두번째 XFR XT2 가 왔습니다
첫번째 모델을 구입하면서 OEM 설치용 윈도우7 DVD가 딸려와서
이번엔 구성품이 빠진 대신 가격이 저렴한 중고를 구입해 왔는데
몇몇 외부 악세사리는 없었지만 작동에 문제가 없는 구성품으로 왔습니다
다만 특이한게 OS가 Ubuntu , 리눅스 Os가 설치되어 왔더군요
윈도우만 쓰다가 처음으로 만져보았는데 완성도가 상당했습니다.
리눅스라는 편견은 구 시절 도스나 복잡한 명령어들을 떠올리며 완성도가 낮고 불편할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프리웨어 OS임에도 인터페이스와 작동성이 윈도우와 비슷할정도로 뛰어남에 놀랐고
블루투스에서 터치 스크린까지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알아서 잡히고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이용한 일반적인 웹서핑 작업이나
무료 소프트 웨어를 통한 오피스 파일 작성도 되더군요
저사양 랩탐임에도 작동이 가벼운듯 느껴졌습니다.
비록 체험은 하루뿐이었지만-_-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곧 모바일용 우분투 역시 나온다고 하니 생각보다 기대되는 운영체제입니다.
우분투용으로 중고 랩탑을 하나 구해 가지고 노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문제는 이 XT2의 경우는 업무 보조용으로 쓸거라
윈도우 7이나 8로 가야 하기에...
아쉽지만 싹 밀고 윈도우 7을 설치.
소형 타블렛 기기라서 ODD가 외장 esata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첫번째 제품에 딸려온것.
OEM 윈도우7프로 버전은 영문인데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어 사용이 가능.
예전 XP때는 영문 버전의 경우 자체에 한국어 팩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짜증났는데
윈도우 7 프로는 기본 베이스가 영문버전이라 해도 한국어 세팅이 가능해서 좋네요
기본적으로 두 모델은 빌드가 다른(?) 모델이기 때문에 행여라도 OS설치시 문제가 생길경우를 감안해
최악의 경우 윈7 인증이 불가할시 최종적으로 윈도우8을 설치할 계획으로 별도 패키지도 구매하였습니다.
윈도우8 발매 이후 터프북등 XP/비스타 위주의 구형 랩탑 모델들을 죄 윈도우 8로 업그레이드 시키다보니
온라인으로 5번 구매 횟수를 이미 다 채워서 디지털 다운로드는 접고, 속 편하게 패키지 구매.
4만원이던 7만원이던 정식으로 풀 패키지를 구매하는 비용에 비하면 매우 매우 저렴하죠.
이미 새로 구입한 중고 랩탑 하부에는 윈7프로버전 COA라벨도 있었고
익스프레스 서비스 코드나 서비스 시리얼이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만
다행히 다른 제품의 OS 설치 DVD가 별다른 인증 없이 정품으로 설치가 되어 귀찮음을 덜었습니다.
그리하여 XT2 XFR은 두대가 각각 윈7과 윈8로 설치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윈8에 더 익숙하져서 그런지
윈7을 설치하고 나니 그냥 멍하니 심심하더군요. 다이나믹함이 없다고나 할까...-_-
이제 우분투를 돌릴 중고 랩탑을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