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택티컬 펜 4종 간단 비교(벤치메이드, 슈어파이어, 우지)

codubob 2014. 3. 28. 19:11

 

택티컬 펜 간단비교입니다.

택티컬 펜이란...그냥 단단한 펜입니다.

위급시 마구써도 망가지지 않도록 알루미늄이나 스텐레스 스틸, 티타늄등의 금속으로 제작되어

반 영구적인 수명을 갖도록 한 볼펜류입니다

가격은 천차만별로 싼것은 몇만원에서 비싼것은 수십만원이 넘기도 합니다

스텐레스 스틸 제품(2배이상 무거움)이나 티타늄(알루미늄만큼 가벼우나 비쌈)의 경우 대개 비싸서

대부분 알루미늄을 가공한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 금속을 깎아서 표면 후처리하여 만든 것이죠.

좌측부터, UZI라는 브랜드로 발매된 중국산 펜, 두번째는 슈어파이어 30주년 세트로 판매된 EWP-01,

세번째는 슈어파이어 EWP-03, 맨 우측은 벤치메이드 1101-2 입니다.

 

 

슈어파이어 EWP-03 . 탄 색상의 아노다이징된 펜으로 그립감이나 묵직한 무게, 버튼식으로 된 구조로서

택티컬 펜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펜에 더 가까운 기능을 가집니다.

단점이라면 버튼식 구조라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 팁이 눌려서 옷감등에 잉크가 뭍어납니다.

휴대용보다는 공구함이나 작업대, 책상에 굴러다니면 적당한 구조. 휴대용으로는 부적합.

또한 기능적으로도 별도의 글래스 브레이커라든가 이런 기능도 없습니다.

펜으로서의 기능에만 충실. 가격은 아마존 기준 120달러 정도

 

 

구조도 간단. 몸통이 하나로 되어 매우 단단하고 필기구로서의 편의성은 뛰어납니다.

잉크는 파커펜 규격의 슈미트 이지플로우 9000 탑재, 피셔스페이스 잉크 사용가능 

참고로 슈밋 9000은 물 흐르듯 필기가 가능해서 필기감이 매우 부드럽고

파커 스페이스펜은 무중력, 물 속 환경에서도 종이뿐만 아니라 유리위에도 필기가 가능.

기능은 만점이지만 필기감은 상당히 건조합니다.

 

 

슈어파이어 EWP-01은 초기형 슈어파이어 펜입니다. 클리키 버튼이 아닌 회전식 몸통을 가진 구조.

나사산의 간격이 넓어 살짝만 돌려도 펜팁이 나옵니다. 쓰고 닫을때마다 몸통을 돌리는것이 귀찮은 방식.

슈어파이어 30주년 한정판으로 E1B 백업과 함께 세트로 판매된 제품입니다.(...74만원 -_-)

아줌마 삘 나는 촌스런 빨간색 광택 외부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표면이 광택작업까지 되어 그립감도 미끌거립니다 (백업 플래시라이트도 마찬가지)

 

 

 

2단으로 나누어지는 구조. 펜 심은 모두 동일한 규격. 

 

 

팁 끝이 유리 파쇄용도로 볼 베어링이 심어져 있습니다.

 

 

벤치메이드 1101-1

알루미늄 바디로 캡이 분리되는 방식의 펜입니다.

Blade HQ의 유튜브 리뷰와 달리 캡은 분리되어 뒷 꽁무니에 분실 방지용으로 확실히 꽂을 수 있습니다.

1100이 기본모델이고 1101은 카바이드 팁이 달린 유리 파쇄기능이 가능.

가격은 아마존 기준 110달러

 

 

3단 분해되는 단순한 구조.

 

 

팁의 카바이드 팁은 얼핏 보면 볼펜 팁처럼 생겼습니다.

이 펜을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주면 잉크가 안나온다고 툴툴거리는데

카바이드 팁을 볼텐 팁으로 착각해서 벌어지는 현상.

현재까지 예외없이 100% 발생하는 이벤트...

빌려줄때 사용법도 친절히 설명도 해 줘야 되는 렌탈용으로 매우 귀찮은 볼펜.

 

 

중국산 UZI 브랜드 제품. 체커링이 강하고 무광 검정 마감이 되어 상당히 과격하게 생김.

아마존 기준 15달러.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디자인이 쓸데없이 과격하고 싼티나게 생김. 세련미가 없음

싼 제품이라 잉크도 브랜드 없는 잉크가 들어있어서 피셔 스페이스펜 심으로 바꿔줌.

꽁무니는 유리파쇄용 팁이 있고 슈어파이어 EWP-01과 마찬가지로 몸통을 회전하여 심을 노출시켜야하는데

나사산의 폭이 좁아 여러번 돌려야 펜 심이 나옵니다. 상당히 쓰기 불편함. 안씀

 

 

모나미 153 볼펜과 간단 길이비교.

책상이나 필통에 넣고 다닐 용도가 아닌 EDC용으로 볼펜 외적인 용도(!)를 감안했을때

 

클리키 타입의 슈어파이어 EWP-03이나 02.04 제품등은 쉽게 버튼이 눌려

잉크가 뭍어 옷감을 망치게 되므로 사실상 포켓 휴대가 힘들고

 

회전식 몸통(EWP-01)은 펜으로서 개인적으로 사용이 좀 귀찮은 편입니다.

 

벤치메이드 제품이 가장 공격적일뿐만 아니라 작동기구 없이 단단한 편이고

길이가 짧아서 포켓에 휴대가 쉽습니다.

캡이 덜렁거린다고는 하지만 포켓 휴대시 빠지는 일은 전혀 없었고

그립감이나 형태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결론: 개인적으로는 EDC용으로 벤치메이드 펜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