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디월트 DCS520T2, DCC2560T1 구입

codubob 2019. 5. 6. 12:46

요 몇달 바빠서 블로그질을 하지 않아

정리를 못하고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정보 공유 차원이 크지만,

개인적으로 오래 지나면 구입을 했던건지 잊어먹는 경우도 많고

정보들도 다시 복습하는 차원에서 블로그를 써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구입한것들은 디월트의 FLEX VOLT 계열 무선 콤프레셔와 플런지쏘입니다.


무선 콤프레셔인 DCS520은 대충 11년 전 국내 발매되었던 플런지쏘(DWS520K)의 무선 버전이고

잠깐 18V 무선 버전이 나왔다가 단종된 이후 상당히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원장 재단이나 자투리 활용등 필요한 경우 잠깐씩 보조용도로 쓰는데

빨리 사용하고 정리해서 치워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 코드 버전은 꽤 거추장스러운게 사실입니다. ㅎㅎ

국내 정발 제품.


DCC2560T1은 국내 발매가 아직도 안되어 미국에서 직구한 제품이고 (구매대행)

배터리 구동식 콤프레셔라....꽤 흠터레스팅한 제품이라 꼭 구매해보고 싶었던 제품입니다.

무게는 9.7kg이고 탱크용량은 9.5리터(2.5갤론) 덩치는 1마력 이하의 소형 콤프레셔입니다.


정확한 스펙상으로는 컷오프(완충압력 135psi, 8~9bar)

컷인(압력이 떨어지면 재가동하는 압력 105psi, 6~7bar)

정도로 상당히 고압이라서 타카 사용도 충분합니다만

에어 생산량이 많이 딸리는 소형이라 scfm 이 1.2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수치를 대충 환산하면 분당 34 리터 정도로 해석이 되는데

어느정도 성능이냐면 ....

제대로 된 1/4 마력짜리 오일리스 소형 콤프레셔 수준보다 떨어지며

공기소모가 낮은 저압용 스프레이건 페인팅으로도 연속사용이 어렵다는 뜻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와타 소형 건인 lph-50, 80 계열이 분당 60리터 소모하는걸로 기억하는데 

(101,300계열은 100리터 이상, 400계열 대형 건은 200리터 이상 에어를 소모하여 대형 콤프에 사용)

어찌되었던, 스프레이 페인팅용으로는 완전히 부적합 합니다...ㅎㅎ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 테스트 돌리다가 껐는데,

탱크가 빈 상태에서 완충에 2분 넘게 걸린다더군요...겁나게 시끄럽습니다

오일리스 1마력 이하 소형 콤프들보다도 더 시끄럽습니다.

정말로 전기 끌어다 쓰기 애매한 상황 아니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긴건 이쁘지만, 소음과 성능이 민폐급입니다 ㅋㅋ




생긴건 참 이쁩니다. 동 사의 유선 제품 탱크를 가져다 쓴것 같은데

콤프레서 디자인 만으로 100점 줍니다.

소음, 성능은 40점 ㅋㅋ

메인용도로는 택도 없고, 비상용 입니다.

전면 패널의 압력게이지와 psi스위치는 그냥 아날로그입니다.

콤프 말단에 게이지하고 레귤레이터 달았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타카 작업시 압력 조절을 수월하게 맞출수있는 편의성이 있네요


소스가 약한 배터리로 가동되는거라 psi 핸들을 돌리면 컷오프 압력도 바뀌는줄 알았는데(설마)

그런 기능 없고 무조건 135psi 채울때까지 단순히 돌아갑니다.


해외 현지가격은 300달러지만 무게 부피 관세 고려하면 대충 50만원 정도 들겁니다.

그 돈이면 제대로 된 오일리스 1마력 이하 콤프를 2개는 살수 있지만

이쁘니까 봐준다.



커플러가 미국버전이라 안맞죠

풀러서 국내 규격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1/4" 수컷으로



예전에 여분으로 구입해놨던것 사용합니다.



DCS520은 뭐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사용 방법이나 디자인이 유선하고 똑 같습니다.

보조용도로 재단하는데 배터리임에도 출력이나 성능이 나쁘지 않은듯.

하드우드는 안해봐서 모릅니다. MDF나 코어합판같은 가벼운 판재만 쓰서



좌측이 국내 정발, 우측이 미국버전.

표기방식만 다르고

셀은 동일한 국산이고.....

원산지가 미국내수용은 한국, 국내 정발 제품은 중국으로 서로 다르게 적혀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항공사 비행기 규정에 따라 고출력 리튬배터리 운송 제약을 피하기 위해

위쪽 빨간 커버를 씌우면 내부 셀이 물리적으로 분리가 되어 법적 제한량을 피하는 모양입니다.

비행기 타고 공구 챙겨 출장갈때 유용한 아이디어.


실제로 비행기 탈때 전동공구 배터리는 수하물로 싣는게 거부되고 용량이 가능한것인지 따져서

직접 들고 타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