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다 515.24H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중국 브랜드 ADDIESDIVE AD2044 GMT 다이버 시계를 구매해봤습니다
대충 보면 39mm급 튜더 GMT 시계 같지만 카피캣 수준의 짝퉁이라고 보기에는...
디테일이나 비율이 달라서 크게 비슷해보이지도 않고 사실상 오리지널에 가까운
좋게 말하자면 느낌만 비슷한 ~스타일 부류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50달러 정도에 론다 515쿼츠, GMT기능 달린 39mm 급 다이버 워치라
이 정도 스펙이라면 재미삼아 써봐도 되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핸드가 하나 더 달린 GMT 시계류는 시간 세팅을 한 단계 더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안하면
오토매틱 무브보다 쿼츠가 훨~씬 사용하기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 년에 한번 배터리 교체할때 제외하면 용두를 세팅할 일이 없죠
안타까운건 마이너한 GMT 시계라서 쿼츠 무브를 쓰는 제품 자체가 거의 없기에
그래서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일 브랜드 유사 바리에이션으로 롤렉스 GMT마스터 스타일과 튜더 블랙베이 프로 디자인이 있는데
추가로 구매해서 세팅해봐야겠습니다.


새 제품이고 기본적으로 배색이 튀는 시계라서, 사용감과 빈티지 느낌을 주려고 몇 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1. 적색과 청색의 강렬한 원색이 사용된 베젤을 탈색
2. 과도하게 튀는 느낌의 브랜드 로고 부분 삭제
3. 케이스에 약한 샌드블라스트 처리 (과도한 광택 제거)
4. 반짝이는 내부 핸드 인덱스 다이얼등 무광처리

작업중인 사진(톤 다운된 베젤과 로고가 없어진 다이얼 상단부).
케이스는 샌드블라스트 작업이 안된 상태.
작업해보니 쿼츠가 기계식보다 무브먼트 분해 조립이 쉬워서 좋네요

우측의 튜더 펠라고스 FXD 41mm급과 비교하면 작은 크기가 실감나죠
저런 오리지널 시계에 장난질을 할수는 없다보니 재미는 없고
이런 저렴한 시계들을 열어서 노는것이 훨씬 재미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14.5mm 로 두꺼운 점이 아쉽지만
가격과 스펙을 생각하면 큰 부담없이 갖고놀기 좋은(?) 시계 아닌가 싶습니다.

다이얼에 무광 처리를 했는데 입자가 거칠어서 텍스쳐가 보이네요

대충 빈티지한 느낌의 저렴한 GMT 필드워치 컨셉이고
실제로 저렴하고 실용적인 물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렴한 GMT 쿼츠 시계 자체가 거의 없다보니 참 아쉽죠
별도의 시간 표현이 아쉬운 경우가
게임할때 양놈들 서버점검 할때 시간을 UTC, PST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유용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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