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후 요양중인 반디입니다
수술후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중성화 수술 직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수술 직후 집으로 오자마자 머리에 쓰고 있던 캡을 풀고 화장실에 들어가 당당히 볼일을 보고는
구석으로 숨어버리더군요 [이미 캡은 벗어진 사태로, 당시 증거사진!]
잡아다가 캡을 (테이프로 붙여)다시 씌워 놓으니 캡을 부순뒤 도주를 감행
캡을 안쓰겠다고 용을쓰며 온 집안을 뛰고 날아다니며 난동을 피웠습니다
저도 덩달아 흥분상태.
결국 진정될때까지 기다리니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고 결국 잠에빠진 틈을 타서 다시 캡을 씌웠습니다
캡을 쓴 뒤에는 과격하게 뛰거나 흥분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캡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일단 상처를 차단했으나 캡이 너무 커서 물도 못마시고 고개도 못드는 상황이라
다음날 병원에서 후처치 받는 김에 캡을 정상적인 작은 사이즈로 교체해주었습니다
활동량도 점차 늘고있으며 물이나 사료를 먹는데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좋아하는 캔사료를 줘도 아직은 직접 손으로 먹여줘야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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