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냥

반디에게 그날이 왔어요 ㅡㅡ;;

codubob 2009. 3. 9. 23:58

 

 

반디에게 발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릅니다 ㅡ.ㅡ;;

 

 

 

 

 

이틀 전부터 시간나는대로 미친듯이 울어대길래 화장실도 치우고 물주고 밥주고 간식주고 놀아주고 해도

그때뿐, 다시금 울어대는데......

 

평소에도 옆집 TV소리가 들리는 정도의 부실한 건물인데

옆집 사람들도 새벽에 듣겠거니 하니 정말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반디에게 조용하라고 정말 소리 높여 화를 냈습니다

 

깨고 나서  생각해보니 반디가 발정이 난듯 싶어 보여 미안하기도하고

마침 집에서 쉬는 김에 하루 종일 관찰을 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도 부비대고 잘 울어대는 녀석이라 조금 더 심한거니 싶었는데

아무래도 발정이 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빠릅니다 다행히 요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병원에 가 봐야할듯 싶습니다

 

 

손으로 쓰다듬으면 바닥에 달라붙어 골반을 벌리고 엉덩이를 부르르... 

심지어 소변까지 찔끔할정도로 반디에겐 곤욕의 시간입니다.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강렬한 발정기간이

한달에도 두세번씩 매번 며칠동안씩 계속된다는군요

그래서 발정이 계속되는 고양이는 스트레스로 수명이 짧은데

잦은 임신을 하게 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키우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도 말이죠

 

 

 

반디야...

 

조용히 좀 해다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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