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EOTECH 553 A65 (SU-231/PEQ), (M553)

codubob 2010. 7. 22. 18:09

 

[해외 실물 사진 예] 

 

미군 SOPMOD2로 채택된 기본 CQB용 광학 조준경인 이오텍 553은

NSN코드를 부여받은 군용 사양의 551, 552를 더욱 개선한 제품으로

암스 마운트와 리튬 배터리, 방수기능의 개선을 제외하면 동일한 기능을 갖는 HWS 조준경으로

NSN 1240-01-553-0941 코드와 SU-231/PEQ라는 제직 명칭까지 부여받은 품목으로

ITAR 규제 대상 제품이기도 합니다 (ITAR품목에 걸리면 부속 하나 구입도 까다로운...-,.-)

 

중국산 및 대만 홍콩산 등의 레플리카가 많은 제품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진정한 실물의 느낌을 재현한 FDE컬러의 레플리카는 아직 없는 상태로

현재 미군에 대량 공급되는 553은 (거의 대부분) 확인가능한 모델은

Flat Dark Earth 컬러의 이른바 탄색 모델입니다

 

이 컬러는 단순히 페인팅 된 것이 아니라 금속 파트가 착색 과정을 거쳐 재현된 오묘한 색감이라 그런지

레플리카로 비슷하게 나온 제품도 없는 편이고, 도색이 된 탄색 모델이 레플리카로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G&P등)

 

성능은 어차피 도트사이트나 HWS나 실제 전장에서 사용할것 아닌 이상 기능적으로 별반 다를 바 없지만,

아무래도 레플리카라는 의미는 실물에 가까운 외형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몇가지 의미없는 딴지를 걸어보면

 

1. 레플리카는 공통적으로 접안 렌즈쪽의 깊이가 얕다.

2. 레플은 렌즈를 감싸는 내부 프레임의 두께가 실물보다 훨씬 두껍다.

3. FDE컬러는 정확히 재현한 제품이 없다. (실물도 착색된 색상이 개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4. 측면의 조작부 다이얼 나사의 색깔이 실물은 무광 은색이지만 레플리카는 이것을 재현한 경우가 없음

5. 레플은 도트사이트이기 때문에 LED 점이 반대편에서 노출됨. 실물은 그런거 없음

6. 실물은 쨍한 날에도 문제없이 쓸수 있도록 최대 광량에서 겁나게 밝다. 

(에임포인트, 광섬유를 사용한 트리지콘, 이오텍 모두 레플과는 성능 차이 존재)

 

이 정도가 큰 차이점으로,

 

 

 

실물의 경우 군용사양을 충족하기 위해 66피트 방수 기능이 있고 (기존의 타 모델들은 그 절반수준)

배터리가 리튬 CR123A로 기본 12레벨 밝기에서 1100시간 작동 보증

(551은 N타입 배터리로200시간, 552는 AA타입 일반 배터리로 600시간)

레플리카와 달리 실물은 (에임포인트류도 마찬가지) 조준경 내부에 습기가 차는것을 막기 위해

질소로 밀폐 충진이 되어 있습니다.

CQB용도로 유효사거리 300m정도까지의 조준을 위한 소구경 무기용 조준경이라 매뉴얼에 정의되어 있더군요

 

듀얼 레버 방식의 암스사 퀵 마운트는  레일 사이즈만 정확하다면 탈착이 쉽고 확실한 편으로

라루타입과 달리 레버가 직접 레일을 건드리지 않아 불필요한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콜렉터 입장에서) 마음에 드는 마운트입니다

(참고로, 중국산은 당연하고, G&P나 킹암스 레일들도 정확한 규격의 레일이 아니기 때문에 악세사리에 따라서는 유격이 있는 편입니다)

 

 

[웹서핑중 발견한 미국 포럼의 개인 매물사진] 

 

시리얼 번호와 제식명칭을 제외한 각인이 없는 위의 사진의 553모델은 미군의 지급모델로 추정되는데

민수용 제품 패키지에서도 이런 각인이 없는 제품들이 발견되는것 같습니다.

실전 부대에서 사용되는 FDE컬러의 553 모델이 이와 같이 각인이 없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레버와 후드, 하부의 마운트부가 메탈릭한 느낌을 내는 착색된 FDE컬러이고

이 색은 일률적이지 않으며,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노르웨이군에 채용된 HK416 라이플 위에 올려져있는 이오텍 553 블랙모델.

군용 사진에는 탄색이 대부분이고, 검정색 모델은 민수용 시장에 주로 보입니다

두 모델의 차이점은 '색깔'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세와 무관하게- 탄색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

 

검정색 모델의 경우, 실물은 레플리카와 다르게 색감이 약간 다른데

후드와 하부 마운트부의 색깔이 단순한 검정색이 아닌, 진한 검정에 가까운 청색입니다 (후드부가 '남색' 삘)

 

 

2010년 3월 포천의 캠프 로드리게즈 에서 미해병대 포스리컨이 공개한 장비의 일부 사진.

검정색 이오텍 553을 사용중인것을 발견

 

 

역시 미 해병대 소속 최근 사진.

553 블랙 모델 사용중인 모습

탄색 일변도의 사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조금씩 검정 모델이 보이기 시작  T-Tb

 

단종된 구형 551과 비교했을때 553은 스위치부가 단단하여 조작감이 있고

전원을 켜면 기본으로 세팅되는 레티클의 밝기가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밝은 편이고

551의 경우 최저 광량부터 일일이 광량을 높여주어야 하는 점이 귀찮았습니다.

(두 모델간의 스펙상의 큰 차이는 없지만) 553이 전반적으로 밝고 출력이 강한 느낌이 들며

사용중에 외부로 은은하게 새어나가는 붉은 불빛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오텍의 경우 나란히 비교하면 확인이 가능한 개체간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물은 M4라이플에 올리니 높고 살짝 뚱한 느낌이라, 어색하더군요 -.-

어중간하게 높고, 어중간하게 긴 모양새라 밸런스가 좀 안맞는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작고 납작한 느낌의 551/552 계열이 M4계열 라이플에 올렸을때 이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