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의 알레이버크 이지스 구축함 DDG-92 MOMSEN 입니다
최신의 2a 사양으로 RMS(원격 기뢰 탐지기) 운용되는 독특한 함정입니다
측면에 덩치 큰 도크가 달려있고 킷에도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잘 안맞아서 그렇지..-_-)
그 외 어쩌구 저쩌구...
네. 실제 함정과는 별로 상관 없습니다.
작년에 만들다 만 킷이 있어서 완성한거죠.
예전 블로그를 뒤져보니 측면 디테일 일부 추가와
전면부 CIWS마운트부 높이를 낮추는 작업을 해 놓았던 킷이더군요
킷 그냥 만든거 아닙니다. (ㅎㅎ)
1/350 드래곤제 알레이버크 계열 킷은 디테일이 1/700 수준으로 상당히 대충대충 만든 티가 역력합니다
실물 자료와 비교하면 빠진 디테일이 너무 많습니다
옛날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이제는 트럼페터 제품과 비교 될 수밖에 없고
두개를 객관적으로 비교해봤을때
솔직히...드래곤 알레이벅은 너무 얼렁뚱땅입니다 -,.-
실물 함정이 벌써 60척 가까이 건조되어 있어서 바리에이션이 엄청난데다
크게는 3종류의 블럭, 각 함선들마다 디테일이 다르고,
더 깊게 들어가면 같은 함선이라도 개수공사를 거쳐 디테일이 바뀐 경우가 많은데
킷은 이러한 디테일을 그냥 뭉갰더군요 -,.-
드래곤 DDG-92 멈센은 실물과 차이가 아주 많습니다.
일단 적당히 완성만 한 상태이고
어제 기본 컬러칠하면서 부품을 대조했을때 CIWS가 없어서
트럼페터 알레이버크에서 하나 떼어다가 붙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일사천리로 쭉쭉 나가다가
생각해보니...
왜 작년에 CIWS를 몽땅 다 버리고, 후방 마운트까지 붙이지 않았는지
마감작업중 뒤늦게 깨달은 사실은...
DDG-92는 초기 취역당시 CIWS가 없었고 (2006)
외형상 2008년 이후 사진에서 발견 가능한
개수 이후 레이돔의 배치등이 바뀜과 동시에
후방에 CIWS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드래곤 킷은 전반적으로 초기 취역 당시의 형태에 더 가깝기 때문에
전면뿐만 아니라 후방에도 CIWS가 없어야 맞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작업할때 고민하지 말라고 고의적으로 CIWS 부품을 버린모양입니다.
나 자신을 못 믿었다는... -,.-
이미 고생해서 CIWS를 붙였으니까 그냥 갑니다.
어차피 고증따위 맞추기 힘든 드래곤 알레이벅이라...
워낙 디테일이 빠진 엉성한 킷이다 보니 별로 뽀대도 안나고...
너무너무 심심한 전면부는 쪼가리 두어개 잘라서 마운트 두어개 붙여 준 정도와
리깅이라고 하는 와이어 작업을 보기좋게만 흉내 낸 정도로 끝냈습니다.
원래는 전면 상부 마운트 추가된 부분에 와이어를 묶어야 되는데...너무 도드라져보여서 생략했습니다.
킷에 기본 포함된 에칭 난간은...참 알뜰살뜰하게 만들어 놓아 매뉴얼대로 작업하면 남는것도 거의 없고
양이 적어서 설명서에 지시된 것 이외의 부분을 조금 더 추가하려면 모자랍니다.
참으로 엉성한 킷이라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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