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STRIDER WB MOD 10 GG & BENCHMADE Nimravus 141SBKSN

codubob 2014. 2. 9. 14:52

스트라이더 나이프 WB MOD 10 GG

벤치메이드 님라버스 141 샌드 모델입니다

 

이 두가지 나이프는 모두 캠핑/레저용 무도소 제품으로

별도의 도검 소지 허가가 필요없는 레저/캠핑용 도구로 경찰 허가를 득해 정식 수입된 제품으로 온라인 샵등에서 성인이라면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픽스드 나이프라서 쉬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벤치메이드 님라버스 탄토의 경우(사진에는 제외되었지만) 벨트 루프용 벨크로 파트와

몰리 결합용 택티컬 테일러 사의 맬리스 클립도 포함되어 구입후 바로 군장등에 결속해 사용이 가능.

스트라이더의 경우 몰리 기어에 결합하려면 별도로 결합용 심을 구입해야합니다.

 

 

스트라이더의 쉬스는 전면에 포켓이 있어서 추가로 샤프너나 보조용 나이프, 멀티툴등을 추가 수납이 가능.

 

 

둘 다 나이프와 쉬스는 미국산 제품으로 스트라이더의 쉬스는 이글사 제품이 아니라 CSM GEAR 사의 제품이네요

 

 

대략적인 크기 비교. 님라버스의 경우 중형 폴더급이고 스트라이더는 대형 폴딩나이프 만 합니다.

전형적인 중형 폴더인 맨 위의 벤치메이드 TRIAGE 916 과 비교하면 크기가 대충 감이 오죠

모두 중형 이하의 다루기 쉽고 가벼운 픽스드 나이프.

 

 

스트라이더 WB MOD 10의 경우 핸들과 중간 부분이 길어서 전체적으로 커 보이지만 날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스트라이더 나이프 사의 기준으로 중형 픽스드라서 해외 포럼에선 EDC 제품으로 분류되더군요

 

 

STRIDER WB MOD 10 의 날 두께는 무려 6.34mm .....

두꺼운 CPMS30V 재질로 칼의 용도를 짐작하게 합니다

쵸핑, 바토닝, 프라잉을 견디기 위한 구조로 보입니다. 

찍고 쪼개고 벌리고 파고 지렛대 작업용으로 도끼로 치면 쪼개기 용도일듯.

 

 

Benchmade Nimravus 141 의 경우 날 두께가 2.96mm, 스트라이더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두께가 빈약해서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리뷰가 종종 보이는데

이미 오랜시간 군용 나이프로 사용되고 있죠. 미 해병대 FSBE 기본 장비에도 포함된다고 하는데

님라버스 나이프의 장점은 가벼운 무게와 범용성, 근접 전투용에 특화되어있다고 봐야할듯합니다

 

 

스트라이더 WB MOD 10 GG(Gunnder Grip) 의 경우 전체무게가 318g 인데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자르기 위한 나이프라기보다는 망치나 도끼, 프라이 바(빠루) 같은 도구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벤치메이드 님라버스. 무게가 스트라이더의 절반에 불과한 159g 으로

너무나 가벼워서 다루기가 매우 쉽습니다. 154 cm 날 또한 예리해서 면도가 가능한 수준.

님라버스의 경우 핸들이 블랙/그린/샌드가 있는데 검정의 경우 아노다이징, 착색된 핸들이지만

샌드 모델의 경우 자세히보니 페인팅된 그립이네요 -_-...

275 아다마스도 G10 그립에 TAN 컬러 페인팅이라고 하는데...벤치메이드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듯

 

 

간단히 무게 비교를 하자면, 레더맨 중에서 가장 헤비하고 무거운 축에 드는 Leatherman MUT 의 무게가 309g 으로 스트라이더 WB MOD 10 GG와 비슷합니다.

약간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휴대가 어렵지는 않은 수준

 

 

Zerotolerance  사의 ZT350 모델의 무게는 163g으로 중형 폴더 나이프의 평균적인 무게입니다.

제로 톨러런스 폴딩나이프는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무거운 편이라서 350의 경우 560보다 무겁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중형 폴더의 경우 110~200 g 정도 무게를 감안하면 평균적이라 볼 수 있는데

픽스드인 님라버스가 폴더인 ZT350보다 가볍습니다.

 

 

두배의 두께 차이는 칼 팁 부분에서 극명하게 차이가 나죠.

찌르고 베기 위한, 나이프의 용도에 가까운 님라버스와

찍고 파내고 제끼는 용도에도 버티기 위한 전술용 목적의 스트라이더

유튜브의 경우 하드코어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통나무 찍기, 쪼개기, 벽돌 쪼개기, 철판 찍기 등등 가혹한 작업에도 형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진듯.

초기 샤프닝 수준은 전면부 탄토 블레이드 부분은 날이 거의 세워져 있지 않고

직선 하부 구간은 둔하게 날이 서 있습니다. 박스 컷팅은 되지만 면도날 수준은 아닙니다.

벤치메이드의 경우 살짝 스치기만 해도 크게 상처를 입을 정도로 위험하게 날이 서 있습니다

 

 

탄토 팁 부분으로 박스에 살짝 찔러본 형상.

날이 둔하고 두꺼운 스트라이더가 훨씬 많은 힘이 듭니다.

반면 날이 예리하고 얇은 벤치메이드 님라버스는 정말 쉽게 관통을 합니다.

 

둘 다 등장한지 7년 이상 되어 일선에서 사용되는 택티컬 픽스드 풀 탱 나이프라고 할 지라도

성격과 지향점이 판이하게 다른 도구입니다.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수준의 것이 아니라 용도가 다른 도구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