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WALT DWE315K 디월트 멀티커터

 

디월트의 멀티커터 DWE315K 입니다

기존 Fein사의 멀티 컷터의 특허가 만료된게 2008년이고

이후로 웬만한 전동 공구 회사들은 죄 다 오실레이팅 멀티 툴을 카피해서 발매했음에도

디월트 브랜드 만큼은 의외로 발매를 안하고 있었죠

계열사인 블랙앤데커나 포터 케이블 브랜드 멀티 툴이 발매되면서

레버식 퀵 클램핑 시스템이 공용으로 도입되는 정도로만 예측이 되었는데

실제 발매된 멀티 툴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범용성과 편의성을 가지고 발매되었습니다

 

2006년 Fein 사의 멀티툴을 사용한 이후부터 보쉬나 드레멜등 몇몇 제품을 사용해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디월트 제품만한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일단 디월트 멀티툴이 가지는 장점을 나열하자면

 

1. 가격이 보쉬등 경쟁사 대비 매우 낮음

2. 악세사리 구성 및 Tstak 공구함 포함의 푸짐한 구성

3. 전면부 조명 LED워크라이트

4. 집진연결구

5. 트리거 감응 전자식 속도조절기능

6. 레버식 퀵 클램핑 홀더 및 범용 Fein 구형 제품과 동일한 원형 와셔 조임식 연결방식

7. 깊이 지지대 겸용 수평 수직등 평행 가이드

 

후발 주자답게 기존 메이커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능 및 악세사리가 많은데

자잘한 사항을 제외하고라도 빼놓을 수 없는 몇가지를 꼽자면

 

 

트리거가 압력 반응식 변속 조절이라는 점입니다.

기존 멀티 툴들은 슬라이드식 스위치를 사용한 온, 오프에 속도 조절은 별도로 다이얼 방식으로 조절되었으나

디월트 제품은 방아쇠의 압력에 따라 속도가 무단으로 조절됩니다.

무지 편합니다. 충전 드릴을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디월트를 제외하고는 어떤 메이커 제품도 이 방식이 없습니다.

 

 

 

또한 퀵 클램프식 툴 홀더는 당연히 원터치로 사용이 편리한것도 그렇지만

와셔식으로 구형 Fein제품처럼 날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엄청난것인데, 메이커별로 각기 다른 돌기를 사용하기때문에

민짜로 플랫한 홀더는 어떤 멀티툴 악세사리라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 것은 단종된 구형 Fein제품에만 있던 방식으로

물론 날이 쉽게 미끄러려서 풀리는 단점도 있지만 범용성만큼은 엄청난것이죠

 

 

마지막으로 깊이 게이지 겸용 지지대입니다.

멀티툴을 사용해본 분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공중 부양한 상태로

플런지 컷팅을 하거나 직선 컷팅을 할때

가이드가 없어서 깊이를 못 맞추거나 직선 가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깊이 게이지 겸용 가이드는 보조 장치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게 도와준다는 점이죠

 

국내에 한정한다면, 보쉬나 파인, 마끼다같은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알찬 기능으로

멀티툴로는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소모품인 날의 마감이나 품질이 그다지 훌륭해보이지는 않는데

외형은 마치 저가형 중국산 별매 악세사리 수준으로 보입니다만

성능에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는 아직 사용 전이라 뭐라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Tstak 공구함을 기본으로 포함시킨것은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패키지입니다. 보관도 쉽고 사용도 쉽고.~

 

국내 입하된 1차분을 구하지 못해서 이번에 재 입하된 제품을 주문한지 3주만에 받았는데

몇백개에 불과한 빈약한 시리얼 번호로 유추하던데 국내 파워툴 시장규모는 정말 미미한듯 합니다

DIY나 공구등에 둔감한 아파트 생활방식의 한국이라 그런건지...

오히려 이런 제품을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 하는 디월트가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