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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Lumia 525 (노키아 루미아 525 윈도우8 폰)

codubob 2014. 2. 19. 15:40

 

 

노키아 루미아 525 블랙입니다.

OS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가 아닌 MS사의 윈도우즈 폰 8.0 을 가진 이른바 윈도우 8 폰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폰 대부분의 OS가 안드로이드인 현실인데 궁금해서 구입.

첫 스맛폰이 모토로라 디파이 였으나 간혹 통화가 제대로 안되어 홧김에 뽀개버린 뒤에

애플 아이폰 4를 그나마 잘 사용해 왔으나 최근 IOS 7로 업글 후 버벅거림이 너무 심해 뽀개버렸습니다.

성능이 낮아 기본적인 사용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

구형 아이폰4를 왜 IOS 7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만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몇달 참아가며 달래가며 사용했으면 도리를 다 했죠. 귀찮게 복원이고 뭐고 필요없음 

물론, 분해 전 배터리(리튬-폭발위험)와 다른 전화기에 사용해야 하는 심카드는 추출합니다.

스마트폰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거라면 보안을 위해 깨끗하게 부숴버리는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분해 연습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음

 

 

 IOS 6으로 세팅된 아이폰4 여분이 있었으므로 일단 사용하면서 새로운 폰을 찾아봤는데

보안면에서 그닥 믿을 수 없는 안드로이드 폰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딴거 안씀

결국 추가로 새로이 교체한것은 윈도우 OS 폰입니다. 다른것도 써봐야죠

 

 

보급형이다보니 크기가 작아서 매우 좋습니다. 화면이 커질수록 휴대하기 짜증나고 다루기도 귀찮습니다.

 

 

루미아 525는 중국이나 신흥국의 윈도우폰 점유율을 높이고자 발매한 노키아의 전략모델입니다.

기존 52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서 램이 두배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노키아 사이트를 보니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에 발매가 된 상태인데

대부분 (경쟁이 치열하고 고가 폰으로 시장이 형성된 포화지역이 아닌) 제3 시장 국가들입니다

노키아의 윈도우폰을 통한 전략은 스마트폰 시장 형성이 늦은 국가들의 점유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듯

발매되지 얼마 안된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익스펜시스 구매가 20만원 정도로,

관세나 국제배송료를 제외하면 실제 가격은 달랑 16만원에 불과~

 

어쨌건 대한민국 일반 휴대폰 대리점에서는 안드로이드 계열를 제외하면

고가의 아이폰 뿐이라 선택의 여지는 없을듯 하고

이처럼 해외구매로 공기계만 달랑 구입하여 심카드만 끼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구매후 3일만에 홍콩에서 도착한 폰은 기대 이상.

구성품은 충전기와 데이터 케이블, 이어폰 정도인데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별것 없는 뒷 커버. 탈착이 가능합니다. 측면에만 조작버튼이 죄 몰려있습니다.

위로 부터 볼륨, 전원, 카메라

 

 

커버를 연 상태로, 탈착가능한 배터리와 심카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보입니다

기본 램이 8GB에 불과해서 외장메모리는 추가해줘야 좋을듯.

 

 

별도의 게임이나 앱 없이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기능 위주(전화,웹서핑)로 사용 한다면

굳이 안드로이드나 IOS 아닌 윈도우나 블랙베리도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안드로이드나 IOS 위주로 구성된 대한민국 유저들에게

윈도우쪽은 쓸만한 앱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사용하기 나름일듯

일단...기본 탑재된 지도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앱에 구글맵이 있어서 깔았는데 정식 앱이 아니라서 광고가 뜨길래 지워버림.

은행 어플이 없는것도 좀 아쉽네요

 

윈도우 초기 부팅시 설정 언어에 한국어가 있고 자판 세팅도 한국어로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심카드만 꽂아서 KT 3G 사용하는데 MMS나 전화 수/발신 모두 이상 없지만

올레와이파이 접속이 안됩니다.

신상 해외모델이라 맥 어드레스 등록이 안되어 있습니다.

KT올레 홈피 들어가보니 "OPEN MODEL 2" 라고 인식이 되어있는데

114에 전화걸어 사정을 말하면

맥 어드레스를 캡쳐하여 이메일로 보내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보내면 몇시간 안에 등록을 해 줍니다.

설정-시스템-정보-추가정보 누르면 나옵니다

(윈도우폰의 화면 캡쳐방법은 정면의 윈도우로고 버튼과 전원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자동저장)

 

 

 

루미아 525를 쓰며 느낀 재미있는 점은 카메라인데

마치 디지털 카메라처럼 반셔터가 지원이 됩니다

물리적으로 2단계의 스위치로 되어 한번 누르면 반셔터가 잡히고

노키아 앱의 경우 사진 보정 앱이 의외로 많고 기능이 다양하더군요.

찍을때 아예 셔터속도나 iso 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어플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