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LCT M60VN vs INOKATSU M60VN

codubob 2016. 6. 6. 00:50

M60VN이라면 현재까지 몇가지의 제품들이 나왔었습니다만

그나마 결정판 소리듣는건 역시 이노카츠나 LCT가 될듯합니다

M60VN은 일종의 상품명이고, 실제로는 M60 으로 부르는것이 맞겠지만

실총이 아닌 장난감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듯 싶고...


국내에도 정식 수입된 LCT M60VN의 경우는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lctairsoft.com/pdc_m60/aeg_m60vn_OBW.html

국내 정식 수입판매가인 30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도 그렇고

게임용으로는 실용성이 떨어지는 10kg의 무게도 그렇고

판매가 참 안되는 물건인지 여전히 몇몇 샵에는 재고가 남아있는걸로 나옵니다만

M60 콜렉터라면 구입해도 후회않을 제품이라는게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아사히, top등등을 거치면서 나온 모든 표준형 M60 제품을 망라한다쳐도

디테일이나 리얼리티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보입니다


과거 10년간은 이노카츠 M60계열이 그나마 최고 퀄의 제품이라고 추앙받았지만

현재 LCT 와 비교하면 퀄리티가 심하게 떨어집니다.

이노카츠 M60 계열들 (VN~E3, E4, Mk43) 은

기본적으로 형태나 디자인이 애초부터 잘못된 부분이 많고

특히 그립 부분은 모든 제품이 엉터리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캐나다 유저가 리뷰한 게시물로

실물과 Inokatsu, VFC 3개의 m60파트를 비교한 게시물

 http://www.airsoftcanada.com/showthread.php?t=25916

이노카츠의 M60계열은 디테일이 약간 다른 수준이 아니라

전체적인 형태나 길이등 디자인 자체가 엉터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LCT나 이노카츠 M60VN에 한정할경우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립부분입니다

이노카츠의 경우 그립 디자인이 실물과 다른데

3형식 기어박스를 사용하여 그립에 모터가 들어갑니다. 실물보다 훨씬 크고 두껍습니다.

특히 M60기본형은 셀렉터가 양쪽으로 재현되어있는등 실물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이노카츠 제품보다는 LCT쪽이 더 좋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물론 LCT의 M60VN의 경우도

셀렉터의 기능이 반대(안전-발사가 바뀜)로 되어있는 오류가 있고;;

디테일도 약간은 달라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실물은 고무가 한겹 덧씌워진 형태)

트리거 가이드가 약간 각이 져있는데 실물은 손으로 빚어만든듯 동글동글합니다

(실물이 훨씬 못생겼습니다)


실물 M60 에 관심이 많다면, 유튜브 M60 Machine Gun 이라는 채널을 꼭 보시면 좋습니다

M60 초기형에서 E3, E4, Mk43 Mod0, Mk43 Mod1 뿐만 아니라

순정 Saco 파트와 교환용 서플러스인 Rock Island 파츠, 최근의 US ordnance 파츠등을

직접 비교해 보여주는 영양가 높은 리뷰 동영상이 있습니다.

M60자체가 디지털 자료가 적은 밀레니엄 이전의 구시대 모델이고

고가제품+라이센스 문제로 개인 소장이 힘든 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리뷰 자체가 매우 영양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6ZhJlh3nMldDenv4BFfAqA


잡담이긴한데, M60 기본형의 경우 디자인에 취약점이 꽤 많아서

사용시 취급에 주의하지 않으면 수명이 짧고 특히 연속 발사가 안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트레이 커버를 닫기전에 반드시 코킹핸들을 뒤로 당겨서 볼트를 뒤로 밀어놓지 않은상태로

커버를 강제로 닫으면 안쪽의 피딩램프 부품이 손상되어 연속 발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한국군 전역한 예비역들 이야기 들어보면 M60기관총이 한발씩만 끊겨 나간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대표적인 사용 부주의로 인한 손상이 아닐지....

E3 이후 모델에서 피드커버 안쪽의 개선된 부분 설명도 친절하게 해줍니다.


또한 바렐 끝단에 양각대가 있어서 과도한 부하가 Trunnion과 바렐 부싱에 걸리므로

헐거워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높은데

문제는. 미국의 경우 개인이 양도가능한 (시리얼 등록된) 핵심 부품이 바로 Trunnion 이므로

정말 관리 잘하고 귀하게 모셔야되는 부품이라는군요

기본형 모델은 관리를 잘 해줘야 된답니다. ...

레플리카와는 관계없는 실물 이야기이지만 덕후들의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어쨌건, LCT M60VN은 표준형 M60형태를 재현했는데

전부 쇳덩이로 만들어져 파카라이징된 외관을 가집니다.

핸드가드나 칙패드쪽 개머리판은 고무로 한겹 싸여있으며...

고무 들뜸 현상이 생기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관은 100점만점에 95점 수준입니다.

실물과 꼼꼼하게 비교해보지 않는이상 발견하기 어려운 일부 디테일을 제외하면

레플리카 목적에 충실하게 제작되어있습니다



LCT제품의 경우 빨간 부분의 경우 나사가 풀리면 쉽게 분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나사고정제를 발라 고정하는게 필수입니다

이왕이면 핸드가드 아래쪽 고정나사도 발라서 고정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TH M240, a&k PKM, g&p M249 등등

외관이 준수하다는 완구용 레플리카 중화기제품들도

LCT M60에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재질과 마감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10kg의 쇳덩이를 실제로 손에 쥐어봤을때는 엄청난 무게에 압도됩니다.(욕이 절로 나오는...)

다른 중화기를 들면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정도.


양각대나 캐링핸들쪽도 게임을 뛴다던가 험하게 다뤄보지는 않았지만

콜렉팅 목적의 일상수준에서는 전혀 내구성이 걱정될 일이 없습니다.

물론 내구성이 실물만큼이야 안되겠지만

아연이나 알루미늄같은 경금속으로 만들어져 쉽게 파손되는 다른 제품들보다는 튼튼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최신모델인 E6라던가,

Mk43, E4 ,E3 같은 제품들도 실제 사용되고 채용된 모델이니

제품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딴건 몰라도 LCT M60VN은 정말 괜찮은 리얼리티를 가진 제품이기때문에

M60 콜렉터라면 무조건 강추할 물건인듯 싶고,

이 제품을 게임용으로 쓰고싶다는 게이머가 있다면 ...

일단 두 손으로 직접 들어보고 고려해보라 말하고 싶네요

이노카츠 M60계열의 경우 아웃바렐이 대부분 알루미늄이라 실물에 못 미칠 정도로 훨씬 가볍고,

그로인해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려 그나마 다루기 쉬운편이지만

LCT M60은 바렐뭉치가 다 스틸이라 자비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