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미쓰토요 솔라캘리퍼스 100mm

codubob 2016. 10. 14. 19:05

미쓰토요의 솔라캘리퍼스 100mm 를 또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7번째로(...) 구입한 Mitutoyo Solar Caliper 입니다


휴대용 파우치에 보관하는 백업용 목적으로 구매. 가방에 몇가지 필수공구와 함께 넣고다닙니다.

글을 쓰다가 생각해보니 몇 년전에 같은 용도(파우치, 백업용)로 동일한 제품을 구매 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크릴로 전용 케이스도 만들어 중형 파우치에 넣었던 디테일한 기억...

구입할때는 왜 생각이 안났을까...흠


예전 공구 파우치 자체가 이것저것 포함하다보니 파우치가 크고 무거워서,

언제 쓸지 모르는 출장용 가방에 넣어넣고...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역시나...예전에 구입했던 같은 제품이 튀어 나오네요.


일이나 취미와 관련된 작은 물품들은 작업실, 집 양쪽으로

주 용도, 백업 용도로 (똑 같은 제품이 아니라도 동일 기능을 하는것들) 마련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처럼 중복 구입한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태양전지로 구동하여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지만

대신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는 작동이 안됩니다. (어두우면 어차피 일도 안되는...;;)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고 원점(Origin) 버튼 이외에는 조작이 불필요합니다.

원점 버튼이 누르기 힘든 위치에 있고, 외부에 쉽게 눌리는 버튼이 없기 때문에

가방이나 파우치에 케이스 없이 대충 굴러다녀도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 구입했던 100mm 모델 기본형의 경우 누르기 쉬운 전면에 전원이나 영점 버튼이 배치되어

전용 케이스 없이 가방등에 대충 넣을경우 버튼이 눌려 전원이 켜지는등

의도되지 않은 조작이 발생해서 휴대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정밀 계측공구니 전용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게 좋겠습니다만)

솔직히, 전용 보관 케이스는 부피가 커서 이동용으로는 기피하게 됩니다.



방금 개봉한 모습으로,  사출상태가 깨끗합니다.

나중에 중국산 가짜제품도 같은 케이스가 온다면 한변 비교해 보겠지만

복제품인 가품의 케이스는 정품과 사출상태나 마감에 차이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미쓰토요 디지털 캘리퍼스는 각 제품의 고유 시리얼이 적힌 자체 검사 성적서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중국산 짝퉁이 성적서까지 카피했다고 해도, 

제품과 매칭되는 별도의 시리얼까지 인쇄물로 하나하나 맞췄을지 한번 나중에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시리얼이 종이와 일치한다면 가품 시리얼 자체가 한가지라는 뜻일수도 있고 ...실물을 직접 봐야 알겠습니다 



100mm로 가장 짧은 모델이고 작동방식도 독특한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150mm가 표준사이즈이고,

가격차이가 적은데 비해 계측범위가 큰 200mm정도를 많이 선호하는데

100mm 제품은 150mm와 가격차이가 별로 없는데 반해 계측 범위는 더 짧다보니

가성비나 효율면에서는 인기가 없는 사이즈입니다.


100mm, 솔라타입 조합은 일반적인 제품이 아니라 

국내 판매점에서는 재고가 없거나 아예 취급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