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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ta Freestyle Air (IFS 1000) 배터리 콤프레셔 외...

codubob 2016. 10. 18. 17:20

이와타 프리스타일 에어 배터리식 콤프레셔입니다

모델명은 IFS1000


초소형 간이 콤프레셔에 충전식 배터리가 달린 제품이라 보면 딱 맞습니다.

가성비만 따지자면 배터리팩을 구성해서 자작하는쪽이 저렴하겠지만 기성품이 가진 매력이 있죠

동영상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전원을 켜면 iwata 로고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것 때문에 구입 


이것저것 같이 구입한것들



HP-BCN 의 경우 사이펀식 (흡상식) 제품인데

저압의 프리스타일 콤프에서 사이펀식 에어브러시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며, 

콕 찝어서 HP-BCN은 가능하다고 매뉴얼에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싸니까 일단 3 세트 구매했습니다.


에어브러시 구입시 CL500 킷을 추가 구입하면 3만원에 구입이 가능한 이벤트중이라

어찌어찌 하다보니 3번에 걸쳐 주문...

하나는 작업실, 하나는 집에... 남는 하나는 지인 선물이라도 해야겠습니다.


LPH-80 여분용 150ml 순정 컵 뚜껑과 에어브러시용 퀵 커플러 단품들

LPH-80 컵은 왜이리 잘 찢어지는지...흠



저가형(중국산)인 HP-BCN은 저가형 라인업으로

솔직히 말하면, 바디의 크롬도금부터 차이가 나서 까칠까칠하네요

일본산 표면은 유리면을 만지는 느낌인데, 중국산은 2000번 사포같은 ㅎㅎ


일단은 일본 공장제품이아니라서 오래 써봐야 알수있을텐데,

제가 이와타 제품 쓰는 이유는 다른거 없습니다. 내구성

중국산이건 대만산이건 수십만원짜리 독일산(H&S)이건 ....

일반 페인트 신너 섞어뿌리는 험한 환경에서 트러블 적고 끝까지 버티는건 이와타 제품 뿐입니다.



기존 주력은 HP-BCR입니다. 0.5mm 사이펀 방식.

BCN 역시 0.5mm 사이펀 방식. 

개인적으로는 사이펀쪽 에어브러시 활용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중력식의 경우 색 교환의 불편함이라던가

장시간 작업시 도료가 가라앉으면 노즐쪽으로 바로 영향이 가다보니

사이펀쪽이 정밀하지는 않아도 막쓰기 편하더라...그런거죠

특히 보틀을 여러개 보유하고 있으면 더욱 편합니다.



퀵커플러용 커넥터는 여분을 포함해 구입. 쓰지 않아도 에어브러시가 많다보니 사놓으면 항상 모자랍니다.

국내에 여러가지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호환성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 같은 브랜드나 호환성이 검증된 커넥터-커플러를 조합하는게 좋습니다.

위의 비틀벅 제품은 기존에 쓰던 하더&스텐백 퀵 커플러와 호환이 잘 되는 반면

스파맥스, 몬스터 브랜드의 퀵커플러와는 뭔가 안맞았던것으로 기억.

한번 맞는것 찾으면 계속 같은것을 쓰는편이라 다른 호환성은 잘 모르겠네요



CL500 에어브러시 분해 공구, 파우치 모습



청소용 공구나 오일등을 함께 보관해도 넉넉한 파우치 크기...



콤프레셔의 경우 박스와 어댑터 호스 같은 자잘한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마우스패드가 아니라 진동 방지용 패드 랍니다...

iwata 로고만 없으면 수족관에 공기 불어넣는 펌프와 유사해보입니다.

40만원짜리 공기펌프...



특이한건 직조호스나 PE호스가 아닌 말랑거리는 실리콘 호스가 있는데, 길이가 상당히 짧습니다.

콤프레셔가 저압으로 작동하기에 호스가 길면 길수록 효율이 떨어질듯합니다.

코일식이나 직물식으로 호스길이가 긴 별매 호스로 교체는 조심스러울듯하며

병목현상이 생기는 퀵 카플러 사용도 조심해야할듯 합니다.

펌프 성능이 낮아서 제약이 많을테니 실제로 테스트를 해봐야 알듯.



세워서 쓸 경우를위한 두툼한 별도의 고무 스탠드가 있고

눕혀서 쓸 경우를 위해 본체에 고무 발이 달려 있습니다만

바닥에 진동패드(마우스패드)를 깔아야 진동으로 움직이지 않을듯 합니다.

보면 볼수록....수족관용 공기펌프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스위치 강약 조절을 통해 3단 압력 조절이 되는데

로고의 색상이 그에 맞춰 변합니다.

불 안들어왔으면 안 샀을듯.





https://www.youtube.com/watch?v=7sCI3jSd3FM


최근에 발매된 신제품이라 그런지 동영상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유튜브에 잠깐 나오는 영상을 보면 대략적인 크기나 작동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답터를 연결하면 일반 간이콤프처럼 배터리 없이도 쓸수 있고

아답터를 연결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연결해 짧은시간 사용가능합니다.

10psi 로 40분이라는데 부하가 걸리는 환경에서는 더 짧을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더블액션 에어브러시 사용시에 자동으로 압력이 차단되지 않고 계속 압축을 합니다.

(설마했는데 진짜로 자동차단기능이 없습니다...)

당연히 부하는 더 걸리고 배터리 소모도 더 많겠죠.

모터 과열시 자동 차단기능(연속사용시 9분 넘으면 차단된다고)이 있고

딱히 매뉴얼 상에서도 더블액션시 에어흐름을 막은 상태로

지속적으로 모터압축을 할 경우에 대한 언급이 없는걸로 보아... 

치명적인 고장은 나지 않겠지 싶지만,

과부하로 인한 배터리 사용시간에는 영향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40만원이면 솔직히 손바닥만한 간이형 콤프 치고 싼가격은 아닌데

자동차단기능 하나 넣는게 그렇게 어려웠나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최대압력으로 1~2분 테스트 했는데

배터리가 중간으로 휙 떨어지는걸로봐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길어야 5~10분 쓸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추정됩니다.

출력은 다른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3단으로 압력 조절이 가능하니

1차 에어조절은 본체에서 하는것이 배터리를 오래쓰는 요령일듯 합니다.


또한 호스 중간에 퀵 플러그를 사용시 압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본체쪽에 가깝게 설치하면 압력이 많이 떨이지고

되도록 에어브러시쪽 말단에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본체나 모터가 작지만 개인적으로 에어의 압력 자체는

최고압설정시는 에어브러시용으로 쓸만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에어탱크 없는 소형 제품인것을 감안 했을때 이야기입니다.



사용되는 에어브러시의 일부 및 압력에 대해 나와있는데

아래쪽의 Kustom TH 의 경우 HP-TH (5호)와 동일한 제품입니다.

이와타 HP-TH (군제 PS-290와 거의 동일)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니

일반적인 중력식 에어브러시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한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