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냥

100119 반디

codubob 2010. 1. 19. 14:54

 

 

한파가 절정을 이루던 1월 초, 24시간 난방을 해도 집이 춥더군요

보일러는 오래되어 가끔씩 뜨거운 물도 안나오고 고칠 시간도 없고 ㅡㅡ

난방은 잘 되니 결국 삼상밸브 문제같은데 불편하지만 일단 참기로 했습니다

 

 

난방을 하루 종일 해 주니 녀석 좋아라 하더군요

 

 

고양이는 TV를 볼 줄 알더군요

EBS 고양이 다큐가 케이블에서 재방을 하길래 슬쩍 틀어 놨더니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지 않아도 자연스레 TV를 뚫어져라 보더군요

 

 

평소엔 TV를 틀어도 전혀 관심이 없던 녀석이 말입니다.

좀 지나니 tv뒤에 고양이가 숨어 있나 찾아보더군요 ㅎㅎ

 

 

 

발라당 모드. 저때 관심을 보여주고 쓰다듬어 줘야지 안그러면 삐칩니다.

 

 

문제는 하루에도 열댓번은 눈빛이 마주칠때마다 눕는다는거...--

 

 

한파때문에 난방을 했지만 추울까 싶어 전기 방석을 켜 주니 하루 종일 저 위에서 뒹굴대며 노곤하게 잠을 자더군요

요즘은 보일러 온수문제 때문에 바닥이 뜨끈할 정도로 강하게 트니

이제 전기방석은 거들떠도 안보고 바닥이 뜨거운데를 찾아 배를 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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