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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KE 107 포켓 테스터, LVD2 검전기

codubob 2015. 6. 17. 14:14

 

 

오래 전에 구입해서 간간히 써먹던 포켓테스터인 AMPROBE사의 PM55A가 고장난 관계로

새로 구입한 국내 정발 플루크 107 포켓 멀티미터와 LVD2 검전기

 

 

기존 PM55A의 경우 워낙 슬림해서 만약을 위해 가방에 넣고 다녀도 있는지 없는지 크기가 작았는데

플루크 107은 크다. 기존의 필드에서 간이형으로 많이 쓰이는 흔한 포켓 테스터기에 비교한다면

이것은 과연 포켓 테스터인지 약간 의심스러운 덩치....

맨 우측의 아이폰5와 비교하면...아이폰 6+정도 크기 아니냐고?

 

두께가 30mm 되시겠다.

탱크주의다.

 

 

107은 101,106,107 포켓 3종 라인업 중 가장 다(多)성능 제품인데

trueRMS는 지원이 안되고, 성능은 명성에 못하다는 평범한 리뷰가 흔함.

그러나 10만원대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중국산 엔트리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다고 봄

사실 작년에 101 을 이미 구입 했었는데 생각보다 덩치가 크고, 전압,저항 도통 정도로

전형적인 저가형 포켓테스터와 다를바 없는 기본종의 기본 기능뿐이고

없을때 아쉬운 전류 측정 기능이 없는등...

생각보다 성능에 제한이 많아, 지인에게 넘김

당시 중국등에 이미 106, 107 등이 판매중인것을 알았으나,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제는 국내 정발되어 나왔고. 가격차가 적은 저가제품이므로 국내 정품이 훨씬 낫다.

 

기존 PM55A는 휴대성이나 자잘한 기능(자동 전압 감지나 검전기능등)이 괜찮았지만

너무 얇고 슬림하게 나온지라 백팩에 몇년을 비상용으로 우겨넣고 다녔더니 접촉불량으로 망가짐

중앙에 위치한 회전식 스위치쪽과 보드의 물리적 접점 문제로 보이는데

어차피 임시로 고쳐봐야 다시 눌리면 동일 증상 반복될게 뻔함.

너무 얇게 만들어져, 비틀리고 눌리는 힘에 못 버틸 정도로 내구성이 딱히 좋지 못함.

 

반면 플루크 107은 딱 봐도 탱크급임. 1m 낙하에도 고장 안난다는 제조사 말 뿐만 아니라

직접 쥐고 이리저리 비틀고 눌러봐도 빈 틈이 없다. 기존에 쓰던 PM55A와 내구성 자체가 다름

비상용으로 가방에 쑤셔넣고 다녀도 좋을듯. 어마어마한 부피는 많이 많이 아쉽지만  

 

 

억지스러운 포켓 DMM을 표방하는 녀석 치고는 별도의 파우치도 없다.

그래서 비슷한 기존의 101 파우치를 구입해봤음.

결론은 안맞음.

101보다 107이 스펙상 더 크기 때문인것 같은데 파우치가 닫히지 않음.

거기다가 악어클립 팁을 꽂아 놓은 상태지만,

그것 없이 본체와 기본 TL75 프로브 한 쌍만 넣어도 파우치가 닫히지 않는다

다른 맞는 파우치를 찾아봐야 하는데 귀찮고 불만스러운 부분임.

파우치는 101용인거다. 106, 107과는 다르다

 

PM55A와 달리 107은 검전기능이 없는 관계로...비접촉식 검전기도 별도 구매.

펜 타입 LED라이트면서 검전기능이 되는 LVD2는 전기작업시 참고용으로 유용하다.

작동 전압은 90~600V이지만 웬만한 전기가 흐르는곳에 가까이 가면 빨간 경고등이 들어옴(음향 효과는 없음)

내가 조작하려는 것이 전기가 들어와있는 서킷인지 아닌지 정도는

백번이라도 미리 주의 하고 만지는게 나쁠것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