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온라인 게임 간단 가이드

아마도 이 게시물을 키워드 검색하고 들어왔다면

당신도 스타트렉에 관심이 있는 트레키 일테니

게임을 디테일하게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모든것을 떠나서, 스타트렉 스토리를 아는 팬이라면 도전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http://www.arcgames.com/en/games/star-trek-online

2017년 현재 넷플릭스에서 지난 스타트렉 관련한 컨텐츠가 계속 서비스되고 있어서

과거와 달리 마음만 먹으면 스타트렉 입문이 쉽습니다

넷플릭스의 업데이트가 지연되어 딱히 볼것이 없어져 이런저런 관련 자료를 뒤지다보니

게임이 있다고 해서 혼자 시작해봤습니다. 

온라인 MMORPG라는데 ... 게임에 지금껏 흥미가 없어서

플스같은 콘솔게임기나 PC등 게임 타이틀 신작들 나오면 

호기심에 사고 금방 질려서 대부분 오래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이건...너무 재밌어서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스타트렉 온라인" 게임 입니다.

공짜(Free)입니다. 처음 나왔을땐 매달 결제하는 유료였는지

몇백달러짜리 평생회원권도 팔고 그랬던 모양인데(스팀 기준 무료)

지금은 그냥 설치하고 가입만 할수있으면 얼마든지 공짜로 할수있습니다. (현질가능한 유료 아이템 있음)

개인적으로는, 유료 결제 안해도 게임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아직 매니악하게 해보진 못했지만

스토리라인 따라가며 솔로플레이 하는데 비싼 유료 아이템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PC버전과 PS4, XBOX용이 있는데

엑박용 제외하고 플스와 PC 용으로 가입해서 플레이 다 성공했습니다.

주의할 점

한국은 서비스가 안됩니다. (한글 없음)

기본적으로 회원 가입이 불가능하게 한국에서 접속해 가입하면 막혀있습니다만

VP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회원가입시 IP만 잠깐 우회하면

이후 스팀을 통해 게임 플레이 설치, 결제에 문제가 없습니다

죄진것도 아닌데, IP를 우회하면서까지 VPN 써야되나...

관심도 없는데 스팀 이라는 게임서비스 찾아서 해봐야되나...막연한 생각이 있었던것 사실인데

오로지 스타트렉 온라인... 해보려고 해봤습니다

1. VPN 세팅

크롬 브라우저에서 ZenMate 검색해서 설치하고 접속할 브라우저의 IP를 북미로 설정

2. 스타트렉 온라인 회원가입

IP우회한 상태에서 www.arcgames.com 회원가입

(서비스 안하는-한국- 지역일 경우 회원 가입, 로그인 불가능)

3. 스팀 설치, http://store.steampowered.com/

스팀을 검색해 스타트렉 온라인 게임 설치

스타트렉 온라인 가입시 생성한 아이디를 사용, 플레이 가능

4. PS4로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계정은 안되고

북미계정으로 가입하고 게임을 설치하면 플레이 가능합니다.

따로 스타트렉 기존 온라인 회원가입도 필요가 없으니

북미 플스 계정만 만들어 하면 쉽죠.

플스로 처음 실행할때 기존 ArcGames 계정과 연동하라고 할때

ArcGames웹 페이지가 나오는데 플스를 통해서도 로그인하면 한국 IP 안되게 막히니

VPN 사용을 해서 PC의 브라우저로 로그인하여 인증을 해야 됩니다.(플스화면의 주소를 입력해서)

성공하고보니, 기존 플레이하던 PC하고 세로 설치한 콘솔용하고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 공유도 안되네요.

...굳이 아이디 링크를 뭐하러 하는건지(??)

PC버전 정기점검하는 경우 플스를 돌립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2~3시간 정기점검을 돌리는데 미국 서부시간 기준으로 공지됩니다

항상보면 한국시간으로 주로 밤 11시~새벽 2시 정도가 일반적이네요

주로 이벤트 및 시즌, 패치 등등 할때마다 점검합니다.

게임의 엄청난 장점이라면 예전 영화, TV드라마들의 방영 종료이후에도

스토리는 계속 진행되고있으며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만들어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다만, 요즘의 영화로 꾸준히 나오는 스타트렉보다는 1960년~2000년대의 TV, 극장판인

스타트렉 TOS, 넥스트제너레이션(TNG), 딥스페이스나인(DS9), 보이저, 엔터프라이즈

그 설정 대부분을 포함한 관련 스토리를 담고있으며

영화판 리부트는 캘빈 타임라인이라고 해서 평행우주의 다른 세계이야기입니다

함선도 나오고 설정, 이야기는 언급되는데 스토리와 직접 연관은 안되는듯 합니다.

다른 극장, TV 시리즈는 캐릭터나 이야기가 다 이어집니다.

또한, 지속적인 컨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기존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들 그대로 나오고, 배우들도 성우로 나옵니다.

트레키를 위한 궁극의 게임이고....정말 재미있는 볼거리, 설정, 이야기등 요소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DS9 우주정거장 사령관실 책상에는

투명 케이스에 박제(?)된 야구공이 탁자위에 쓸쓸하게 배치되어 있다던가

60년대 TOS 의 어설픈 느낌 그대로 재현해서 만든 주변 시설물들...ㅋㅋ

영화나 드라마에만 부분적으로 나오던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플릿 건물 내부를 휘젓고 다니던가

영화 세트로 항상 나오던 함선 내부 일부 등등

또한 게임내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색깔 그대로 나오니...정말 재미있습니다.

큰 줄기로 보면 4가지 종류의 판이 있으며

1. 행성연합 플레이어 이야기 (TOS, 60년대 오리지널)

2. 행성연합 플레이어 이야기 (TNG, 보이저, DS9 이후시점)

3. 클링온 플레이어 이야기 (TNG, 보이저, DS9 이후시점)

4. 로뮬란 플레이어 이야기 (TNG, 보이저, DS9 이후시점)

각 플레이어는 이야기에 여러가지 종족을 주인공으로 지정해 플레이 가능합니다.

내용이나 스토리가 워낙 방대해서 솔로 플레이로 이야기 흐름만 찾아가도 한세월이고

이런저런 아이템이나 퀘스트, 업그레이드 등등 게임 파악하고 즐기는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분량이 많습니다.

현질을 유도하는 유료 결제 관련해서 간단한 소감을 말하자면...

(게임이 재밌다고 느낀게 굉장히 오랜만이라서)

유료료 파는 함선이나 아이템들 굳이 필요도 없는것들

함선이나 이런저런 아이템에 꽤 쓴것 같은데

공짜로 받은 우주선이나 유료로 산 우주선이나 (비싼)가격만큼 성능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실용성보다는. 트레키들 자극하는 비주얼 아이템인건지...함선...캐릭터 의상...

캐주얼하게 즐기는데 유료결제 안된다고 게임 안되고 그런것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유료아이템이나 이벤트 아이템등이 게임을 수월하게 하는데 도움은 됩니다.

2주동안 플레이하면서 이것저것 스팀으로 카드 결제를 했더만 

100만원정도? 1000$ (10000 ZEN) 넘으니 스팀에서 결제가 막혔네요...

예금주를 보호가긴 뭘 보호해...예금주가 돈쓴다는데...

(스팀 고객센터에 글로 문의해 보니 결제 막은걸 풀어줍니다.)

1차로 1000$ 정도...두번째로 추가 1500$ 정도에서 결제 막고

고객센터 문의해서 결제 막은거 다시 풀면 또 추가로 1000$ 정도에서 막고

대략 우리돈 100만원 정도 단기간 지출할때마다 스팀에서 임의로 결제를 막는듯 합니다

매번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야 제한을 풀어줍니다. 꽤 귀찮습니다. 처리에 시간도 걸리고

이 짤방이 이럴때 쓰는거였구나

게임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지만

스타트렉 많이 봤다면 알겠지만 영어 발음 자체가 또박또박 듣기 쉬운 편이며

생소한 (과학을 빙자한...) 기술 관련 기술용어들은

대부분 스타트렉 설정에서 매번 반복되어 나오는것들이니 트레키에게 이해가 더 쉽죠

게임 플레이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게임을 못하는 편에다가 (컨트롤이 안되니,  액션, 격투, 총질 게임 x)

대부분의 게임에 쓰이는 3D효과 때문에 멀미가 나고 (오버워치나 1인칭 유사한... x)

느긋한 게임을 좋아합니다...(키보드 마우스에서 손을 뗄 여유도 없는 게임 x)

놀기위해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거 매우 싫어합니다만

이 게임의 성격은 쉽고 느긋하고 여유가 있고 하여간 나름 재밌습니다.

간혹...게임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나갔다가 다시 생성하곤 합니다.)

맵 이상한것 어디 끼어버리거나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퀘스트 진행되기 위한 이벤트가 발생 안한다던가 조금 아쉽고

사람 많이 몰리는 특정시간에는 버벅댑니다.

특히 우리시간으로 저녁 8시 이후에서 자정까지 꽤 심할때는 아쉽네요

아시아에 서버가 없어서 그런가....-,.-

중국이나 일본도 가입을 막았다던데 아시아권은 아예 서비스 고려를 안하는 모양입니다.

하여간... 트레키라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