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NCC-1701 USS Enterprise 다이캐스팅 모형들

codubob 2018. 2. 6. 19:05

스타트렉 팬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불만인것은, 역사나 팬덤에 비해

수집을 위한 퀄리티(?) 있는 제품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스타워즈같은 경우는 다양한 수집용 제품들이 있는데 반해

스타트렉은 탁상용 스타쉽하나 제대로 된게 없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스타트렉은 제품화 된것들의 퀄리티도 낮고 

빌드를 위한 킷 제품들조차 퀄리티있게 만드는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스타워즈와 달리 스타트렉의 함선들은 기계적으로 집약된 디테일이 아닌

자동차나 전투기같은 매끈한 마감과 여러 톤으로 겹쳐진 마스킹 패턴이 필요해서

제작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그래서 뭐 그냥 허전하니 일단 이리저리 둘러보다 구매한 다이캐스팅 제품입니다.

원판은 Eaglemoss 제품으로 보이는데

알리에서 구입한 만원짜리 제품입니다.

책자도 없고 스크래치나 마감이 떨어집니다.

일단 호기심에 구입.

NCC-1701 Refit과 D타입 갤럭시급입니다



포장상태 대충 그럴듯합니다.




영하의 강추위에 국제우편으로 험하게 굴렀는지 여기저기 떨어졌네요

올 다이캐스팅 파트는 아니고 플라스틱 파트가 절반정도 됩니다.



바닥 함명도 틀렸네요 NCC-1701-D 면 TNG 갤럭시급 엔터프라이즈에 해당될텐데



단돈 만원 정도의 제품치고는 퀄리티카 아주 괜찮아보입니다.

사진찍다보니 갤럭시급 엔터프라이즈는 원반이 떨어졌네요












스탠드가 투박하여 약간 손보기로 합니다.

수집용도 아니고 부담없으니...







원판인 이글모스 제품은 관련 콜렉션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정도 퀄만 되면 구입할만할듯 합니다.

실제로는 손바닥위에 올라가는 마우스정도 크키입니다.

가격도 큰 부담 되지 않는 편이니 관심있다면 구입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애초에 빌드킷을 구입해 만들 시간, 노력, 기술이 없으면 그냥 돈주고 사는게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미권 해외 메이커 특히 프라모델류는 요즘 기준으로는

제대로된 디테일이나 품질을 가진 제품이 거의 없고

미묘한 톤 차이의 컬러링이나 디테일을 넣어가며 빌드킷을 만들기에 

일반 비 모델러는 매우 높은 작업 난이도가 필요합니다.


트렉키로서 수집욕을 불태울만한 제품들이 많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