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는.......
뽕쟁이.
캣닢 쿠션을 껴안고 난리를 치는
반디는 뽕쟁이
이제는 건사료도 잘 먹고 캔사료도 잘먹고 사람도 잘 따르지만
떠다놓은 생수는 외면하고 싱크대 꼭지와 설거지 받아놓은 수돗물을 홀짝대고 있습니다
아직도 겁이 많아 이상한 소리만 들려도 냅다 어두운 곳으로 숨어버립니다
집사와 주변 환경에 대한 신뢰를 쌓으려면 아직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듯 싶구요
옷걸이 기둥에 끈을 감아 스크래쳐를 만들어 주니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너무 좋아하는 반디는 몇초만 쓰다듬으면 골골골 거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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