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loo 사의 작은 사이즈 철제 공구함 HM1630입니다
지름신을 자주 부르다 보니 작업에 따라 세분화된 도구들을 보관할 필요성을 느껴서 구입했습니다
점심시간등 잠깐씩 짬을 내서 정말 오랜만에 프라모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랜기간 작업을 안해서 프라모델용 작업 도구들을 따로 구분할 필요성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철제 공구함 스타일이라 구입.
플라스틱 제품들은 스크래치에 약하고 파손이 잘 되어 개인적으로 별로입니다
두개. 집과 회사에서 하나씩...-_-
가격이 싼 제품이다보니 뚜껑과 하부 샤시가 약간 어긋나 있어서 뚜껑을 닫으면 바닥이 약간 뒤틀려 평이 안나옵니다. 둘 다.
해결방법은 작은 미끄럼방지용 고무 패드를 바닥에 대주고 높이에 맞게 잘라냈습니다
바닥에 고무 발이 있으면 미끄러지지않고 바닥의 도장면도 스크래치에서 보호가 됩니다.
프라모델용으로 쓰던 프라모델 전용 니퍼가 사용한지 7년이 넘었고, 스틸렌 수지뿐만 아니라 일하면서 아크릴, ABS등에도 사용해서 날이 상당히 무뎌져서
프라모델용 니퍼들을 구입했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타미야의 금딱지 니퍼. 그리고 3peaks 의 sp-33. 로보스터의 프라스틱용 니퍼.
확실히 프라스틱용 니퍼들이나 날카롭고 단면이 깨끗하게 잘립니다.
타미야 니퍼는 날카로움이 커터칼 수준이더군요 ㅎㄷㄷ
너무 날카롭고 아까워서 쓰기도 힘들듯. 주력은 sp-33입니다.
어차피 파트 절단 후 후가공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쓰던 니퍼들. 마구잡이로 쓰는 니퍼들과 프라모델용으로 쓰던 타미야의 니퍼, 바코의 와이어 절단용 니퍼등.
니퍼만 해도 용도에 따라 여러개를 쓰게 되니 수납공간도 넉넉해야 좋더군요
.
2년 전에 샀던 드래곤의 알레이벅 플라이트 IIA 사양의 함선을 만들기 시작.
트럼페터 제가 훨 좋지만 드래곤제를 구입해놓고 버릴수도 없고 해서 완성에 의의를 두고자 조금식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실물과 다른 디테일, 거슬리는 부분도 많고 초기형과 혼용된 엉터리 같은 구조나 심각한 단차등은 꽤 짜증나지만
일단 완성에 목표를...-_-
외형적으로 돋보이는 무장들이 점점 줄어들고있는 현용함 류에선 특히 알레이벅은 개인적으로는 CIWS 가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80~90번대 플라이트 IIA 급에선 불필요한지 CIWS가 없어졌습니다. 이 킷이 92번 몸센으로 역시 없는 사양입니다 .ㅡ.ㅡ; ...
최근 100번대 알레이벅은 다시 부활했더군요
반세기 전에 제트전투기에 고정무장인 20mm 발칸을 제거했다가 부활시킨 공군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셈이죠 (게다가 기본 베이스도 같은 무기시스템ㅎㅎ)
저강도의 무력 충돌에서 고성능 무기로 무장한 오버스펙보다는 소구경의 적절한 화포가 유용할때도 있다 생각됩니다.
연평도같은데서 북한과 무력충돌이 잦은 우리도 마찬가지로, 북한 경비정을 화포로 무력화하는것과 미사일로 침몰시키는것은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죠 (군사적으로는 확전 문제나 사회적으로는 여론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원래 용도는 자동 방어 시스템의 근접 방공 무기지만, 상황에따라 원격제어도 가능해서, 유튜브에 보니 소말리아 해적 보트 잡는데도 쓰더군요
실물도 마찬가지지만 모형으로도 전면부에 팔랑스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으로도 이미지 차이가 크기에 아쉬운 부분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