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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C SCAR SD (AAC 타입)Suppressor, Flach hiders.

codubob 2010. 6. 21. 11:25

실물 소음기 업계의 강자중 하나인 AAC (ADVANCED ARMAMENT CORPORATION)의 소음기 및 소염기를 에어건용으로 발매한 VFC의 제품들입니다

실물 소음기들은 내구성과 성능이라는 기술적인 문제가 많은지, 제작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 편이고

소음기의 가격 자체도 웬만한 라이플 값에 육박(AAC의 경우 900$ 정도)하는 고가의 악세사리이기 때문에

리얼리티가 뛰어난 VFC의 AAC타입 소음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실물의 경우 SCAR나 HK416등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들이라는 점이 매력인것 같습니다

 

뒤쪽의 짧은 서프레서가 SCAR L, 긴 것이 H 모델에 쓰인 것이고

앞쪽의 소염기는 좌측부터 H, L, M4 2000 입니다

(VFC의 소염기는 실물 AAC사의 M4 2000이라는 제품패키지 소염기와는 다른 형태로, 실제 존재하는것인지는 미확인)

 

모두 VFC 제품인데, H의 경우 기본 패키지에 소염기와 소음기가 포함되어 있고

L용은 소염기와 소음기가 별매로서 따로 구입하였습니다

(몇 년 전 샷쇼에 출품된 제품을 참고로 제작된 형상같습니다)

 

현재 GEN.4 라고 발매 예정인 VFC의 GBB SCAR (Mk.16)에는 AAC의 소염기가 달려있는데

끝단이 열려있는 AAC 사의 Blackout™ 소염기로 보입니다

 

 Mk.17 (SCAR H)에 사용되는 소염기 역시 끝단이 열려있는 형태로 바뀐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진은 AAC 공장에서 생산된 H형 소염기들로서, 형태가 바뀐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끝단이 열린것 뿐만 아니라, 나사산의 피치도 VFC와는 다르고, 돌출된 이빨의 개수도 많아졌습니다

SCAR가  꾸준히 개량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는 해도 너무 자주 바뀌는듯 -,.-

 

http://vimeo.com/3609614

AAC관계자가 기존에 비해 촘촘해진 이빨 개수의 변경점에 대한 설명을 하는 내용입니다

 

최신 모델에 적용 가능한 제대로 된 에어건용 소염기와 사일렌서가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직경과 나사산이 정확히 맞지 않으면 AAC타입은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소음기와 소염기가 패키지로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출처: http://www.aacblog.com/?m=200810&paged=4

 

 

맨 우측은 VFC에서 발매한 M4 2000이라는 제품으로,

나이츠 타입과 AAC타입 소음기를 혼용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SCAR SD소음기는 신형만 장착 가능하다라는 문구를 보고는

-VFC의 SCAR가 발매된지 벌써 3년은 되었기 때문에- 

요즘 구입하는 제품은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 VFC의 SCAR소음기는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_-...

 

 

기존의 SCAR용 AAC소염기는 지름이 21mm인 반면 (H,L공통)

 

 

M4 2000이라는 소염기는 지름이 22mm정도로 크기때문에

기존의 SCAR 소음기는 삽입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신형이라고 말하는 소음기는 직경이 22mm에 맞추어 제작될듯 보이며

해외 샵을 봐도 딱히 신형이라 불리우는 제품인지 기존 제품인지 SCAR SD소음기의 구분이 없으므로

구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매를 예고한 VFC의 GBB SCAR에 달려있는 소염기나,

신형으로 불리우는 소음기의 지름 역시 22mm에 맞추어 만들어져있을 가능성이 크지요

 

타각으로 찍힌 각인이나 소염기의 리얼리티 등등 꽤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건만

단단히 물 먹었습니다 -,.-

 

 열받은 김에 불로 구워 봅니다.

실물 소음기들은 장시간 사용한 경우 고온의 가스로 인해 열화되어 색이 변하는데

평소 해보고 싶었던 표현이라 도전을 해 봤습니다.

먼저 내용물을 제거하고 토치로 구워 줍니다

고열에 녹을 수 있는 내부 방음 스펀지를 빼야하고

소염기를 조여주는 내부 스프링도 제거를 해야만 탄성이 죽지 않습니다

 

궁금해서 찍어보니 500도 이상 올라가가지 않네요

핸드 토치의 한계인듯.-,.-

 불로 굽고 나니 전체적으로 색감이 탄색으로 바뀌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으로 열화된 상태의 실물 사진(출처: AAC블로그) 

 

 

개인적으로, (모형이긴 하지만) 이런 질감이나 재질, 사용감에 따른 작은 차이들이 뭉쳐진 에어건들을

디스플레이용으로 선호하는 편이라서, 단순하게 시커먼 느낌의 서프레서와는 느낌이 달라 

결과가 만족스럽네요 ㅎㅎ

 

 

추가글:

자료를 찾다보니  AAC 측과 슈어파이어 측의 서프레서로 인한 신경전이 꽤 유명한데,

 

 

 

SCAR에 사용된 AAC측의 소음기를 인위적으로 편집해 삭제한 슈어파이어측의 매거진을 비난하는 내용

http://www.aacblog.com/?m=200810  (딱걸렸네 ㅋㅋㅋ)

 

 

 

소음기의 절단면을 공개 해 내구성의 비교 대상으로 삼기도 하고요

 

어쨌던 AAC의 소음기가 현 시점에서는 SCAR를 비롯해 주류로 자리잡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유행이란게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