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끼다에서 새로 발매한 5인치 원형 샌더인 BO5041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끼다 제품 안사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_-...
딱 보면 기존 5인치급 랜덤 오비탈 원형 샌더와 그립의 형태가 다른 모습으로
기존 다른 모델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300도에 달하는 전방위 각도 조절 가능한 회전 보조그립과
수평으로 위치한 메인 그립, 누를때만 작동하는 스위치, rpm조절 기능인데
유사한 다른 제품들과의 편의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용합니다.
수평 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의 샌딩 작업시 그립핑 각도를 조절 가능하고
쉽게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재 이외의 다용도 작업에도 안성맞춤인 형태입니다
그 외, 손잡이의 배치등 그립핑 디자인의 변경 외에 기능적으로 다른 점은 없는것로 보입니다.
하위 모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5인치 소형 원형 샌더인 BO5031 모델과
주-보조 그립 형태만 다른 사실상 동일 제품이고요.
2010년 현재 국내 소매가가 15만원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매된지 몇달 되지 않은 신제품인 점을 감안할때
타사의 메이저 업체 동일 제품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1.5~2배 가량 비싼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로
디자인을 제외하곤 실제 기능적인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5인치 제품치고는 많이~ 비쌉니다 -.,-
미국 마끼다에 제조된 미국산 제품으로
무게는 2kg정도로 가볍지는 않은 편이고, 5인치 8홀 벨크로 원형 사포를 사용합니다.
미국 버전의 경우 하드케이스가 제공되는 모양인데 국내 제품은 케이스가 없고
미국 버전의 경우 단순한 부직포식 더스트 백으로 보이지만
국내 제품은 종이 필터(진공 청소기 봉투같은)가 달린 세련된 집진 백이 기본 사양입니다.
트리거는 사각 샌더와 마찬가지로 누를때만 작동하는 트리거식으로
(일반적으로-)지속 작동식 온오프 스위치를 배치하는 대부분의 5인치급 원형샌더와 조작감이 좀 다릅니다.
여타의 다른 5인치급 샌더와는 구조나 기능적으로 특화된 여부는 없는듯 싶고
그립 배치등 사용 편의 측면에서 자유도가 높은 제품입니다.가격도 높고 -_-
사실, 회전되는 보조손잡이와 별도로 수평 배치된 메인 손잡이의 형태는
과거 몇몇 메이커에서 발매한 제품들에서 이미 적용 된 적 있는 아이디어이지만
지금까지도 5인치 급의 소형 제품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은 지금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수평 그립과 보조 그립이 적용되는 원형 샌더는 일반적으로
크고, 무겁고 비싼 6인치급 제품에 많이 적용된 디자인인 반면
5인치 급으로는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은 그다지 없는 편이고,
개인적으로 기다리던 제품이라 눈에 띄자마자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로 두어번 짤막하게 사용해 본 바에 의하면,
진동이 적고 그립 방향전환이 쉬워 수직이나 수평 다양한 포지션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분진 흡입 능력이 꽤 뛰어나서 고운 가루가 날리는 샌딩 작업 후
집진 통 안에 꽤 많은 분진 가루가 포집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