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맨 스켈레툴 CX구입
평소 EDC로 포켓에 멀티툴을 가지고 다니는것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으니
그 이유는 바로 무게입니다.
레더맨 기준 챠지 시리즈가 230 그램 정도, MUT가 300 그램으로
둘 다 바지 포켓에 넣고다니기에는 바지가 처질정도로 부담스러운 무게여서
백팩이나 사이드백등 보조 가방에 넣고다녀야 했지만
스켈레툴은 무게가 150 그램 정도로 중형 폴딩 나이프 정도밖에 안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보통 200 그램 정도를 포켓 EDC 상한선으로 보고 있는데
이 정도면 EDC기준 부합합니다.
발매된지 꽤 된 이제서야 구입을 한 이유는
비교적 고가의 제품임에도 기능이 참으로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플라이어, 나이프, 드라이버 3개 뿐입니다.
병따개도 있지만 ...요즘 병뚜껑들이 원터치라 ...
어쩌다 수입 병맥주 외엔 쓸일이 없고 술도 안마시니 의미가 없고요
기능을 최대한 부풀려서 7개인데 실상은 3~4가지 정도
다른 멀티툴들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톱이 없고, 줄이 없고, 가위나 캔따개 같은 것들도 없습니다
경량화 한다고 기능이 대부분 없어져서 뭐 이따위 멀티툴이 있나 싶어서 자세히 안 봤는데
스켈레툴이야말로 도심지용 EDC용으로 특화된 제품이네요
물론 더 작고 휴대가 훨씬 편한 멀티 툴도 많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휴대의 기준은 바지 포켓에 휴대가능한 EDC로
1. 무게는 최대 200g이하, 중형 폴딩 나이프 정도의 볼륨과 무게
2. 포켓 클립은 반드시 있어야
이 기준 충족하는 멀티툴이 의외로 없습니다.
특히 대부분 포켓 클립이 없고 있는 경우 중대형이라 파우치 휴대를 해야합니다
직업 및 취미가 나름 창조적인 일이다 보니
도구 의존도가 높아서 멀티 툴이나 나이프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멀티툴의 경우 챠지나 MUT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교환식 비트 드라이버와 플라이어, 칼 이외엔 사용 빈도가 거의 없었기에
스켈레툴이야말로 딱 맞는 용도의 멀티툴이더군요
마감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고 크기나 볼륨, 무게가 EDC용으로 부담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칼의 경우 154cm 플레인 엣지인데 날이 날카롭지만 거칠게 갈아져있습니다
마이크로 서레이션이라고 하던데, 유리처럼 반짝이게 가공된 날은
오히려 소재에따라서는 미끄러지며 절삭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 끝이 약간 거칠게 가공이 되어 서레이션 없이 충분히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장점:
1. 필수적인 기능만 있는 도심지용 멀티툴
2. 150g의 가벼운 무게에도 풀 사이즈 멀티툴
3. 교환식 비트와 포켓 클립
단점
1. 고하중의 헤비유즈로는 부적합한 플라이어 (부러집니다...)
2. 포켓틀립의 경우 얇고 한쪽으로 치우쳐있어 주머니 안에서 잘 움직이고 돌아감 (뒷주머니 휴대는 비추천)
3. 톱이나 캔 오프너, 가위 같은 일반적인 캠핑/레저용 기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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