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한 트레이저 P66 Type 6 MIL-G 입니다
P6600 의 가장 기본형 모델입니다.
과거에는 Traser P6600 MIL-G Type 6 로 불렀던것 같은데 모델명이 P66으로 바뀌었습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Sand 모델의 경우 시, 분침 중간부분이 검정으로 처리되어 시인성이 떨어지고
회전베젤에 각인 색상이 없다보니 디자인이 너무 심심해서 구입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본모델을 다시 구입해봤습니다. 4번째 트레이저...사파이어 글래스 신형입니다.
밴드는 나토밴드 모델로 구입했는데, 밴드가 바뀐듯 합니다
재질도 두꺼워졌고 시계가 밴드 중심에 위치하게 되어있습니다.
죄측부터 MIL-G, Snad, Elite Red
MIL-G모델은 베젤을 교환하여 사용합니다.
기본 MIL-G 형의 경우 회전 베젤 각인이 1~11, 시간 단위로 적혀있는데 (내비게이터 시계 베젤)
이후 나온 다른 모델들은 베젤이 5~55, 분 단위로 기입이 되어있습니다. (다이버 시계 베젤)
많은 경우 회전 베젤을 가진 시계는 분단위로 기입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시계 자체도 시간 표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외부 베젤에 중복으로 시간 단위 표기가 필요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잉여 시계들이 있으니 회전 베젤을 다른 모델과 바꿔보기로 합니다.
트리튬이 약해 잘 활용하지 않는 엘리트 레드 모델의 베젤을 분리하여 MIL-G 와 교환해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시계의 바디가 무른 폴리머이기 때문에 베젤을 강제 분리하면 흠집이 남습니다.
교환 전 모습입니다 (엘리트 레드 모델은 베젤이 분리된 상태)
베젤 교환 후 모습입니다.
검판+흰 핸즈+그린 트리튬+분단위 회전베젤이 조합된 간단한 커스텀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레이저 P66계열중에서는 가장 실용적인 디자인이라 생각되며
이 디자인 조합은 오토매틱 모델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토매틱은 요일창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그린 트리튬이 적용된 흰색핸즈 +검정판을 가진 기본형 모델이 실용적이고 좋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 기본형을 구입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