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2 (1/35 Zvezda)

즈베즈다의 T-62입니다

 

신 금형으로 새로 발매된 제품이라 가장 정확한 킷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1/35 제품으로 비교 대상이 트럼페터 제품밖에 없죠

(워낙 오래된 타미야 제품은 비교할만한 대상이 아니니 제외)

뭐가 옳다 아니다 하는건 취미 모델러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지만

포탑이 좀 더 날카롭고 납작한 느낌이 드는거랑

전체적인 세부 디테일이 서로 차이가 꽤 나는 정도?

즈베즈다 제품은 전형적인 초기형 T62 같은 디테일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장갑 하단부의 지뢰제거기나 삽날 다는 기본 돌기가 없는것이나

런너 구성을 봤을때 트럼페터처럼 이런저런 바리에이션이 기획될것 같지는 않네요

 

즈베즈다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것들은,

궤도가 세미커넥팅이라 미리 연결된 부분이 있어서 만들기가 아주 편합니다.

 

컬러는 내맘대로 조합해서

아예 2차대전 삘 나는 초록색으로 고풍스럽게(?) 해봅니다

 

상대적으로 아쉬운점이라면 트럼페터와 달리 휠의 고무궤도가 일체형인데

경계부분 몰드가 약해서 직접 칼질하는건 어렵습니다.

멩 T-72샀더니 에칭가이드가 있길래 그것처럼 원형 가이드를 레이저 컷팅으로 만들어서 칠했습니다.

편하네요

(T-72,T-90로드휠하고는 직경이 차이가 나서 멩의 에칭을 그대로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기본칠이 완료된 상태.

워싱하고 후작업을 해서 어디까지 커버가 될려나 싶어 이번엔 극단적인 컬러링을 해봤습니다.

 

각종 적외선 라이트나 조준경등은 전부 투명파트로 되어 있는 점이 좋습니다.

즈베즈다 제품에 에칭이란것은 없습니다.

그릴에 에칭 넣으면 좋긴 하죠...근데 에칭 없이도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트럼페터 제품과의 차이입니다

같은 T-62기본형을 비교했을때 오른쪽(아프간 정부군 도색)이 트럼페터 제품입니다.

포탑의 곡률 차이가 납니다.

 

 

로드휠 간격 이야기가 있던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모형으로 따지기엔 이정도면 쓸데없는 비교같고

상부 디테일은 서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눈코입은 다 달려있으니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