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에 구매했던 튜더 펠라고스 FXD 덕분에 빈티지 밀섭(milsub) 시계류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침 눈에 띄어 구매한 watchdives 브랜드의 WD5513 V2 입니다
제가 구매한건 튜더의 70~80년대 MN 버전 스타일 비스무리한 청판이고요
관세내 150달러 안되는 범위에 겨우 듭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thorn 브랜드는 조금 더 비싸서 관세범위 넘기죠
제품 설명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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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 이미지인데, 빈티지 흉내를 낸다고 베젤에 스크래치를 내 놨지만
나머지 본체가 너무 빤딱거리게 새제품처럼 잘 만들어져있어서 실물을 보면 굉장히 아주 어색합니다.
그래서 .. 어차피 호기심으로 구매한 제품이니 별 가치는 없고
실착을 위해 빈티지스럽게 외부를 다듬었는데
1. 본체 샌드블라스트 작업으로 새제품같은 광택을 죽이고
2. 줄을 사용해서 흠집을 내고
3. 베젤을 탈색했습니다
내부 다이얼이나 핸드도 좀 건드리고 싶지만 일이 커질듯 하여 일단 외부만 ㅎㅎ
문제는 내부 무브먼트인 PT5000 에서 생겼습니다.
베젤이 너무 타이트하고 뻑뻑해서 뺀다고 충격을 좀 줬드만 작동을 멈추더군요
안에선 달구지마냥 뭔가 덜덜거리기시작하고 ??
뒷판을 열고는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2시방향 스크류가 없습니다.
나사가 없으니 해당 판때기가 고정이 안되고 반대쪽 나사 1개만으로 고정된 불량품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돌긴 하는데 이 상태로 진동과 충격이 걸리면 지탱해주던 반대쪽 나사가 조금씩 풀리면서 판이 이탈해 작동을 멈추더군요
별도의 진동 대책을 위한 나사고정제 같은것도 없이 설치된 모양입니다.
툭툭 쳤다고 진동에 스크류가 풀려버리고 멈춰버리는 ㅎㅎ 중국산 PT5000 무브먼트 대단합니다
솔직히 튜더 FXD나 다른 알리산 NH35 시계들은 사용에 별 문제 없어서 열어볼 생각도 안했는데 이건 좀 ㅎㅎ
이미 외부에 중고처럼 보이게 거하게 장난을 해놔서 반품도 힘들고
그냥 대충 나사만 조여 임시로 고쳐 놨지만 이건 뭐 중국산 무브먼트 PT5000은 역대급 핵폐기물이네요
중국애들 자존심은 있다고 자국 중국산 PT5000 넣은건 NH35(일본은 아니겠고 말레이산일듯)보다 비싸게 팔고있는 셀러가 많던데
QC도 안되는 쓰레기를 ㅎㅎ
핵 폐기물 Watchdives WD5513 V2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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