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지난 지금도 현용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는 훈련용 제트기인 T-38 탈론입니다
베이스는 아카의 F-5B킷을 사용하여 대애충 만들었습니다
좀 심했다 싶을 정도로 요즘의 킷들과는 구조가 틀린 단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심심풀이로 한나절이면 뚝딱 완성이 가능한 이유는 적은 부품수 덕분이죠
원래 킷은 B형인데, 어차피 고증 따지며 만들 생각이 없었으므로
평소 해보고 싶었던 훈련용 T-38로 만들었습니다
사용 기간이 반세기 가까운지라 적당히 컨셉이 될만한 자료를 참고로 느낌만 맞췄습니다
킷 자체를 기본으로 날개 안쪽의 돌출부를 자르고 날개의 파일런을 다 떼어 버리면 끝
마스킹 작업으로 흰 바탕위에 오렌지-적색을 섞어 칠하고 데칼은 킷에 있는것을 대충 붙여 만듭니다
킷이 오래된 건데, 안에 접착제가 터져서 투명 부품과 일부 부품이 손상된 것이라 완성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킷에 접착제가 함께 들어있다고 꼭 좋은건 아니더군요...모아 놔 봤자 별로 쓸 일도 없고
마치 스타파이터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