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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어렵나?

codubob 2005. 7. 2. 05:40

더워 잠도 안오도 해서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다음 지식카페 게시판에 프라관련 질문이 있어서 답변을 적고 나서 보니

대개 프라모델과 관련된 지식들이 깊이도 없거니와 ...전무하더군요

 

가장 실망인건,

 

탱크나 비행기는 무조건 어렵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어설픈 프라모델러들과

(건담..비싸고 좁고 좁은 반다이의 판타지 세계가 전부는 아닐터.. -_-)

답변을 해주고 싶은 질문은 뭔가 해보고 안 돼서 물어보는 구체적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가르쳐 달라  떠먹여 달라는 무성의한 질문들...

 

말도 안되는 질문들...

 

그나마 답변들도 ...뭐랄까 좀 내용이 없는듯한 느낌, 90% 부족한듯한...

중요한 내용이 없거나 틀린 중심없는 내용들

 

또한, 모형이란걸 굉장히들 우습게 보는건지, 욕심이 높은건지

첫술에 배부르려 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고

돈 많이 들였는데 결과가 안좋다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

 

모형이란건 물론 정보의 습득과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력과 작은것에 만족할 줄 아는 겸손함이 아닐지요

 

개판됐다 졸작이다 실망 말고 노력하고 작은 성과에 만족하며

조금씩 변화하는 결과와 과정을 즐기는게 취미가 아닐까요

 

뭔놈의 대단한 것이라도 할듯이,

취미조차 자신에게 만족해야 하고 남에게 인정받아야 하며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모형이란글 특히 뭐 대단한 기술이나 노하우, 스킬 혹은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꾸준한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시간과 돈만 투자하면

충분히 취미로서는 만족할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눈팅만 백날 해봐야 직접 해본 경험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과정과 결과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은 다른사람이 만든 완성작이나 사진 수백장을 봐 봐야

알 수 없는 그런 것이겠지요.

 

가끔 보면 프라모델이 어려워서, 눈팅만 한다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되는데,

 

눈만 높아지면 모델러 병신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손은 안따라오면서 눈만 높고 입만 살면...괴로울 수밖에 없죠.

 

취미 모델링의 핵심은 초심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할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