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구비중인 페인팅 스프레이 건 라인업

codubob 2014. 11. 21. 04:00

 

 

2014년 올 한해 꾸준히 페인트 건과 에어브러시를 구입하여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주력인 페인트 스프레이건은 기존 사타(3000계열과 미니젯4)와 이와타 101, 데빌비스 루나에서

이와타 300 계열(LPH-300 1.4, W-300WB 1.4, W-300 1.0),  LPH-80(0.8, 1.2)으로 단순화 했고

 

에어브러시의 경우 하더앤스텐벡의 인피니티와 이와타 HP-CR 을 메인으로 사용하던것을 좀 더 다양한 모델을 구입하여보았습니다

일단 인피니티는 성능은 둘째치고 건드리기만 해도 쉽게 돌아가는 노즐 같은 구조적 문제 외에도 

일반 산업용 신너에도 녹아버리는 중국산 수준의 부실한 패킹 재질 등등 

(신형은 테플론 씰링으로 좀 개선되었다지만...산업 용제와는 기본적으로 궁합이 안맞는다고 봅니다)
다양한 메이커의 취미용 에어브러시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검증된 이와타 제품 라인업으로 타겟을 잡았습니다.

이는 기존에 구입했던 레볼루션 HP-CR이 워낙 괜찮았기 때문인데

별다른 메인터넌스 없이도 산업용 도료나 솔벤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변강쇠처럼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CM-CP2, CM-C, HP-TH, HP-BEP, HP-BCR 을 구입하였고..

추가로 주문한 HP-G3와  이와타 OEM인 GSI Creos 사의 PS270,290,770도 배송중.

 

 

 

일단 이와타의 최고 제품인 커스텀마이크론 라인업의 CM-CP2와 CM-C는

설명을 꼭 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는데

에어브러시 용도의 소형 저압 콤프레셔에서는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인피니티나 다른 에어브러시와 달리 내부에서 에어 압이 다르게 작동하기때문에

같은 시스템에서도 다른 에어브러시와 달리 훨씬 에어 토출압이 낮을뿐더러

내부에 걸리는 부하 압력도 더 많이 걸립니다.

그렇다 보니 공기압을 생성하는 콤프가 부실한 소형일 경우 작동 범위가 매우 좁아지고

더군다나 자동 온오프 기능이 있는 경우 아예 정상 작동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에어브러시 내부 부하가 많이 걸려 콤프레셔가 자동 차단됩니다.

내부 압력 부하문제는 CM-CP 노즐쪽의 공기조절 밸브때문인가 싶어

조절부가 없는 CM-C도 추가로 구매했는데 결과는 동일...TT

(참고로 CM-CP2는 신형으로 트리거와 뒤쪽 도료 토출 조절부가 바뀐 신형)

(CM-C는 구형)

 

 

 

이와타 에어브러시 콤프레셔 OEM제조업체인 대만 스파맥스의

소형 콤프인 ARISM (국내는 스파맥스 35주년 패키지로 판매중)에 연결하면

CM-CP의 에어를 열고 있어도 과 압력으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작동을 멈춥니다...헐

외부 이동이나 부분 작업시 휴대용으로 사용하려고

볼썽사나운 콤프레셔 형태가 싫어서 굳이 박스형의 ARISM으로 구입한건데

이와타 CM계열은 정상사용이 불가....ㅅㅂ

에어탱크 달아도 정상 사용은 불가하고요...탱크는 가능하면 무조건 있으면 좋습니다.

탱크 없는 구조는 에어브러시를 표준이하 저압으로 사용하기 힘들고 맥동도 있죠

어쨌던 결론은 콤프가 소형이면 CM계열의 작동 범위가 매우 매우 좁아집니다.

다른 에어브러시들보다 더...

결국 CM-CP때문에 에어메이커의 T-3 를 추가 영입...

작은 싱글헤드급으로 부피가 작고 오일리스이면서 탱크가 있는 고성능 제품은생각보다 선택의 여지가 적네요

야마토 콤프의 궁극 콤프나 스파맥스 정도... 선택은 성능 여유가 좀 더 확실한 에어메이커로...소음도 큰...

 

 

나머지 에어브러시들은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특이한 형태의 제품들로

HP-TH는 0.5mm노즐의 팬 타입 분출이 가능한 트리거 타입 (에어브러시와 스프레이건의 중간지점을 커버가능해서 상당히 쓸만한데, 칠해야할 폭이 넓으면 에어브러시의 좁은원형 패턴으로는 균일하게 칠하기가 까다롭죠 특히 밑색 영향 잘 받으면 더욱)

HP-BEP는 석션 타입의 0.8mm 팬 타입 토출 가능한 모델이고 (이건 궁금해서 구입은 했지만 활용빈도가...매우 낮을듯)

HP-BCR은 석션 타입의 교환형 통을 가진 0.5mm 제품으로

기존 CR과 동일한 느낌. 써보니 상당히 쓸만함. 상위급으로 가볼까..고민중

특히 통을 여러개 구입하여 놓으면 여러가지 색상을 바로바로 교체하여 사용 가능하므로

베이스 컬러 같은, 덜 민감한 작업시 굳이 여러개의 에어브러시를 색상별로 벌려놓거나

색상 교체시마다 컵을 씻는 귀칞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타미야 HG 트리거3호는 중고로 같이 딸려온 물건인데

리치펜 OEM 제품인듯 싶고...별 기대 안했는데 괜찮고 그립감은 정말 좋네요

 

추가로 주문한 군제 (GSI Creos)사의 PS-270 은 0.2mm 이면서 도료컵이 10ml로 크고 전면 에어조절기와

기본적인 이와타 표준의 구조를 가지면서...가격이 더 쌈.

물론 이와타 제품중에 0.2mm 노즐을 가지면서 대형 컵을 가진 제품은

커스텀 KCH 계열 말곤 없기때문에 더욱 존재가치가 높음. 두개 주문.

PS-289는 270에서 노즐만 0.3mm 인듯 일단 한개

PS-290은 이와타 HP-TH에서 전면 에어 조절기능만 빠진 모델. 호기심에 구입.

PS-770은 이와타의 CM 계열과 같은 스펙으로 보이는 고가의 모델로

구조적으로도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노즐이 0.18mm로 소형이면서

CM-C나 CP와 같은 대형 도료컵을 가지고 있는 모델

이와타 CM-CP나 C모델처럼 특이한 에어 소모 특성을 가지는지 궁금해서 구입.

힘이 부족한 군제 L3~7 계열의 저압 리니어 모터로는 분명 이와타 CM 계열이 제대로 돌아갈리 없는데...발매되었다면 뭔가 다를까? 싶어서..

사실 CM이나 PS770 같은 0.18~0.23mm 노즐은 범용성이 낮고

도료를 많이 가리는 편이기때문에 생각보다 활용도가 낮아서 가성비는 꽝인 물건들.

순전히 하이스펙 제품에 대한 호기심일듯.

 

이와타 HP-G3는 LPH-80바디에 0.35mm에어브러시 노즐을 달고있는 컨셉이라는데

과거대만산 0.5mm 제품을 써 본 기억으로는 미립화가 좋고 에어를 매우 적게소모하며 도료도 적게 소모.

역시 호기심에 구입...LPH-80 표준형들과 뭐가 다를런지...일단 컵은 확실히 다른데...

LPH-80의 투박하고 잘 망가지는 허접한 알루미늄이 아닌 스텐레스 컵인듯 싶고...

에어소모량과 도료 소모량, 미립화, 패턴 폭이나 분출량등이 궁금.

부족하다 싶으면 G-5도 구입해봐야할듯 싶고

G-6는 LPH50 바디의 사이드컵 방식이라 구입이 꺼려지는 구성.

 

 

 

300계열노즐부분 모습.

좌로부터 W-300 WB, LPH-300, W-300

튤립형 슬릿 노즐도 개수와 형태가 달라서 건의 특성도 다릅니다만

칠이 잘 되는 매우 만족스러운 스프레이 건들입니다.

캡에 도료 끼는건 좀 개선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