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수 공구들을 장만한김에 올려봅니다.
요즘 회사 스케줄이 좀 여유가 생겨서 이런 짓도...ㅎㅎ
사진의 드라이버들은 독일 Wiha 사의 제품들로서 처음 사용해 보는 제품들입니다.
사진상의 케이스에 담겨 있는 Wiha SYSTEM4 정밀 드라이버 세트는
사실상 시계드라이버+ 양용 드라이버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6.35mm 규격이 아니므로 임팩등에 사용은 당연히 불가)
일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십자의 경우 p1,0,00,000 헤드가 있으므로 정밀 작업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동네 천원샵에서도 구매 가능한 저가의 시계드라이버를 45세트를 살 수 있는 무지막지한 가격의 제품이지만
가격이 호되게 비싸서 꽤나 안팔리는 물건인지(?) 구입당시 녹이 슬어 있었습니다.
크롬이 함유된 고가의 드라이버 재질에 웬 녹이냐 싶었더니
샤프트 축에 팁 규격이 부분 부식형태로 새겨진 문자에서 녹이 번져있어서 닦아주니 어느정도 괜찮아졌는데
이 제품, 생각보다 비싼 제품인데비해 마감상태가 부실합니다. 케이스도 그렇고...약간 실망이지만
그래도 이 제품이 가진 몇가지 장점을 꼽자면
가장 첫번째는 대형화 된 그립으로 힘의 전달이 효율적입니다.
얇은 시계 드라이버들은 꽉 조여진 나사 작업이 매우 힘든 경우가 있기때문에
큰 그립을 가진 제품이 가끔 아쉬운 경우가 있어서
넉넉한 그립을 가진 정밀 드라이버 제품을 찾다 보니 이화 드라이버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사용해보니 그립감과 힘 전달력이 최곱니다.
대부분의 염가형 시계드라이버류가 작고 가볍고 얇게, 약하게 나온게 대부분이라
쉽게 망가지고 사용하기 불편한데 비해서 이 제품은 정말 좋습니다.
길이 조절이 되는 양용 그립 타입의 드라이버 세트이므로 편의성이 좋습니다.
그립 안쪽으로 쭈욱 밀어 넣으면 길이가 확 줄어들어서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힘껏 누르면 쏙 풀린다던가하는 일 없이 고정도 확실하고요
세트와는 별도로 낱개 구매한 큰 덩치의 P2, P1규격의 드라이버는
P2 규격이 가장 일반적인 규격의 제품이고
P1규격은 가끔 작은 나사 풀때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구한다면 어렵지는 않지만 의외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실 생할에서 아쉬울때가 많은 것이 십자 P1 헤드 입니다.
조금 작다 싶은 나사를 일반 P2로 조이거나 풀면 헤드가 뭉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대충 조이거나 풀리기는 하죠^^;)
P0, P00 정도면 시계 드라이버 차원으로 작고요
단점이라면...아무리 깨끗하게 쓴다한들
그립에 인쇄된 흰색 마킹은 오래쓰면 마찰로 지워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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