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 USSR Sovermenny Class Project 956E Destroyer 작업중-1

 

 

트럼페터의 1/350 구 소련 소브르메니급 구축함  입니다

런너를 보니 2003년도 제품이라 나와있습니다.

오래 오래전 카페 회원이신 로키님께 하사받은 제품으로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이번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입 당시 박스아트가 멋있어서 그냥 고른건데 나중에 보니 부품 수와 디테일에 압도되어  손 댈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십년은 좀 안된것 같은데...플라스틱이 약간 삭아가더군요. 게이트 주위로 잘 깨지더란 얼른 만들어야 ㄷㄷㄷ

10년 전 킷이라 아쉬운건 레일 에칭이 없다는 점과 기본 에칭 자체가 요즘의 트럼페터 에칭에 비해 두배정도 두껍습니다 (0.3mm)

머리카락 굵기의 에칭을 사용한 프럼페터의 요즘 킷보다는 훨씬 단단하겠네요 :)

1/350 구소련 현용 전함류는 처음 만들어 보는데...

서방 전함과 달리 곡면 처리된 부분이 은근히 많고 다듬을 부분도 꽤 됩니다.

적당히 마감해서 다듬어 주었고

일단 마스킹 작업 후 기본 컬러만 올린 상태. 디테일 올리고 워싱 좀 해주고 데칼 넣고 등등

측면 단차가 좀 심한데 후 보정이 좀 필요합니다.

(마스킹 작업 편의를 위해 선체와 브릿지를 붙이지 않고 분리해서 컬러 작업을 했기 때문에)

컬러는 가이드에따라 넣어주었는데 소브르메니급이 80년대 취역한 함정이고

소련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현재 운용하고 있어서

컬러가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오렌지/레드톤의 색상은 80년대 함정에 주로 보이다가

점차 줄어들어 그레이 톤으로 바뀌고, 현재 중국군 함정은 완전히 그레이 톤으로 변경되어 있고

실물 사진에 따라 적용된 부위나 색깔이 약간씩 다릅니다.

컬러 가이드의 함정 역시 존재 확인.

 

구 소련 함정도 생각보다 꽤 괜찮은듯 ...하여

1/350 키로프(현 우샤코프) 급을 한번 해볼까...의욕이 슬슬 샘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