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멜 US20V 울트라쏘 간략 실물 평가

드레멜의 "울트라-쏘" 입니다.

비슷한 류의 마이너한 DIY 전동공구류 (소형 원형톱+그라인더) 느낌 그것인데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모기업인 보쉬 제품과 배터리 호환성이 있다는 점이고요

가격이 (성능이나 효용성?에 비해)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보니 굳이 실물 구입하실 분들이 많을것 같지는 않아서

호기심에 구입해본김에 오랜만에 간략 평가를 올려봅니다.

 

참고: 아마존에서 직배송으로 구입했고 170$ 정도 줬습니다.

이베이는 가격대가 좀 싼 개인 매물들이 많긴 하지만 배송 방법에서 편차가 커서 속 편히 아마존에서 구매.

 

플러시 컷팅날만 추가로 구매.

기본 패키지에는 없는 드레멜 전용 날입니다.

 

배터리는 2.0A 짜리 1개가 들어있고

배터리는 보쉬제품하고 똑같습니다. 사용, 충전 호환도 잘 됩니다

베이스 제품이 고출력 무선 그라인더나 마찬가지임을 감안하면 다소 부족한 배터리 구성이죠

 

중요한점: 내경이 11mm 입니다.

날 자체의 외부 크기는 4인치인데 내경이 작아서 일반적인 그라인더 날과는 호환 안됩니다

보쉬나 밀워키 3인치 날은 내경이 10mm 니까 이것도 호환 안되고요

 

하지만 가락지(링)를 만들어 넣으면 일반 그라인더 날을 사용 가능하죠. ㅎㅎ

 

날 크기 비교. 

4인치 날 크기입니다. 내경만 다름.

 

작동도 그냥 무선 18v 구형 (카본)그라인더 돌아가는 느낌 딱 그겁니다.

 

보쉬 가이드레일 악세사리도 호환은 됩니다. 절반만.

 

다리(?) 폭이나 두께가 동일해서 별다른 가공없이 사용이 되지만

고정부위가 하나뿐이라 한쪽 바는 없애던가 올라타던가 해서 임시로 사용가능하고

한쪽만 물리니 안정성은 두개 물리는것보다 떨어집니다. 없는것보다는 낫겠죠

손을 좀 보면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GKS 10.8V가 출력이 약해 아쉬워서 

US20V 로 가능성을 찾아보는 용도로 구매했는데 잠재력이 어느정도 있어보이고

 

플러시 날을 붙여주면 벽면에 딱 붙여 컷팅이 됩니다.

물론 순정상태 그대로는 완벽히 안되고....(순정상태로는 1.5mm 정도 간격을 남겨둠)

날 끼울때 중간에 링을 만들고 넣고 두께를 주면 어느정도 간격 조절이 가능합니다.

 

나무, 플라스틱, 타일, 철제 가공용이라지만

본체에는 아무런 필터도 없이 뻥뻥 뚫려있기 때문에

산업용 제품의 내구성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정리

 

1. 보쉬 18v 배터리와 100% 호환됨

2. 날물 규격은 4인치 그라인더 날을 사용가능(가락지 제작 필요)

3. 보쉬의 FSN 가이드 레일 어댑터 약간 손보면 사용가능

4. 플러시 날은 링을 중간에 끼우면 벽면이나 바닥에 밀착해서 별도의 공구  없이 바짝 붙여서 컷팅이 가능

5. 본체에는 외부 분진 유입을 막는 방진 대책이 없음. (특히 철가루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