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DA 디스펜서 "퓨어 터치"

MENDA 디스펜서 라는게 있습니다

산업용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용으로도 사용되는 디스펜서로서

명칭으로는 정량 인출기 혹은 멘다 디스펜서라고도 합니다

 

 

각종 용액을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헤드를 누르면 조금씩 펌핑되어 솜으로 적셔 쓰거나

붓으로 찍어서 사용하는 것인데, 전자쪽에서는 플럭스를 담아 사용한다지만

건축모형에서는 아크릴 접착제를 넣어 씁니다.

맨 처음에 MENDA 라는 미국 발명가가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중국이나 대만등에서도 모양이나 구성이 똑 같은 제품을 카피해 만들어 내고 있으며

비슷하지만 다른 모양이나 크기, 구조를 가지는 작은 용기도 많습니다

 

뒤쪽의 큰 통이 기존에 쓰던 pro's kit의  제품으로 나름 쓸만하지만

잠금 장치등이 없는 형태라 들고 움직이면 용액이 넘치는 등 불편한 점도 있어서

이번에 MENDA의 제품을 별도 구매하였습니다

 

참고로 TE*HCO 라는 회사의 신형 제품도 써봤는데

이 회사 제품은 내부 구슬 재질이 황동으로 사용한것 같은데

독한 화학용액을 넣어 둔 뒤 시간이 지나면 녹이 슬어 녹물이 나와서... 안씁니다.

기본적으로 값싼 중국산 제품 혹은 저질 제품은 내구성이 안좋고

오염되면 펌핑 작동이 잘 안되더군요

내부 씰링도 부실하고요

 

MENDA 제품 중에서 네일아트용으로 수입된 (고가의)퓨어 터치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락 기능이 있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정량인출기를 분해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기존의 대다수 제품이 용액이 흐르는 경우 막을 수가 없습니다만

요 제품은 헤드 고정 장치가 있어서 고정 후엔 뒤집어도 용액이 잘 새지 않습니다

 또한 내부 연결부분들이 씰링 처리 되어 있습니다

(실 사용해본 결과 완전 밀폐가 안됩니다.)

 

 

안에 접착제가 담긴 상태로 저렇게 넘어지면 정말 당황스럽지만

잠금장치가 걸린 상태론 약간 안심입니다. 가방에 넣고 들고 다녀도 될 정도.

적어도 한번에 좌라락 쏟아지지는 않고 찔끔 샙니다.

  

 

또한 노즐 부분에 버섯 모양의 돌기가 있어서

내부가 빈 상태로 처음 펌핑할때 용액이 위로 튀는 것을 방지해 주는 편리한 기능도 됩니다

 

강추! 제품입니다. (가격만 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