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Em Rout-R-Lift FX 주문

 

 

JessEm사의 라우터 리프트

 

이미 라우터와 트리머 단품은 메이커별로 몇개씩 있지만, 본격 목공으로 쓸 일이 없어서

오래전 구입했던 늑대 공방표 염가 라우터 테이블로 대충 사용해 왔는데

MDF 상판은 휘고, 불편한데다 정밀 조절도 힘들어 효용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밀한 수치의 트리밍 가공이 필요하게 되어

임시 고정용으로 뒤집어 어찌어찌 대충 사용했습니다만

 

뒤집어 사용하는 경우 모터의 하중이 반대로 작용하다보니

플런지 타입은 플런지 탄성과 중력 하중덕에 뒤집어 매달은 상태로 쓰기가 매우 불편하고  (Makita M363)

고정식은 하중이 반대로 걸려 높이 조절 링이 조이기 전과 조인 후의 차이가 꽤 나서 (Dewalt DW618) 

라우터를 1mm 이하의 수치로 간단하게 정밀 제어하는 것은 아주 까다로운 일이었습니다

불가능 한것은 아니지만, 상판 자체를 뒤집고 미세 세팅 레버등을 조작하는 것을 반복하는 

여러단계의 조작을 높이 조절할때마다 하는것은 꽤나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결국 높이 제어를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하기 위해서는 (또한 수치는 정확하게)

전용 리프트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으나

국내 코스타에서 수입하는 INCAR 버전 제품들은 원래 고가이고,

제가 보유중인 두개의 라우터와 기본상태로는 호환이 안되고

아답터를 포함하면 가격도 50만원이 훌쩍 넘기때문에

 

(리프트에는 사용이 불가한 플런지 타입 마끼다의 363 모델은 제외)

보유중인 디월트의 618 모델 모터를 그대로 사용가능한 리프트인

제셈의 02302 모델로 해외 공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메이커 설명대로라면 JessEm 02302 Rout-R-Lift FX는

별도의 옵션 어댑터 없이 보유중인 디월트 618 모터가 사용가능하고

가격 자체도 200$ 정도로, Incra버전에 비해 국내 입수시 2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플레이트 편의성이 부족한 점을 제외하더라도

(어차피 아크릴판을 CNC로 직접 가공해 넣을 수 있으니)상관은 없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