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BOSCH 1640VS power handsaw system

codubob 2010. 10. 7. 13:08

 

 

미국 보쉬쪽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워 핸드 쏘인 1640vs입니다

등대기 톱의 전동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단순한 툴이지만

보쉬에 특허가 걸려있는건지, 보쉬 제품을 제외하고는

DIY 공구의 천국이라는 미국시장에서도 비스무레한 제품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호기심에 구입)

 

 

 

 

가장 유사한 제품으로 B&D 사의 전동 톱(KS880EC)이 있긴 하지만

톱등에 별도의 지지대가 없어 톱 날이 휨에 약하고

가정용이니만치 완성도나 내구성 면에서 이 제품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1640vs 는 얼마 전 디자인 교체가 되어 외부에 사진과 같은 고무 그립이 추가되어 가격이 비싸졌지만

기능적으로 전혀 바뀐것은 없어 보입니다. 헤드에 LED를 추가했다지만 장식용이 아닐까 싶고요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아니고...웬 쌍라이트--?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Factory-Reconditioned 제품입니다.

반품, 이상이 있는 제품을 수리해서 재 판매 하는 일종의 중고 제품(리퍼비쉬)인데

신품을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워 시험삼아 구입해 보았습니다.

중고의 흔적은 있지만 확실히 가격이 저렴해서 좋네요.

 

기본 패키지는 팩토리 리컨디션 제품을 표시한 박스에 밀봉되어 있고

일부 해외 유저들의 평과는 달리 신품의 기본형 플러싱 톱 날이 하나 들어 있더군요

신품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날과 달리 리퍼 제품은 본체만 덜렁 판다고 적혀 있어서 (톱날및 악세사리는 별매)

두 타입의 톱 날을 두개씩 별도 주문했는데 결국 순식간에 날이 5개가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본격 재단, 컷팅용 톱이라기 보다는 플러싱 톱 내지는 인테리어 목재 마감등에 쓸만한 톱입니다.

면 밖으로 튀어나온 목재나 플라스틱등을 한번에 따 버리는 플러싱 쏘 기능으로

특수하게 꺾여 있는 날의 형상은, 본체를 바닥면에 붙이고 여유분을 두지 않은 상태로 손쉬운 컷팅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일반 톱날은 일반적인 톱질용으로 별도의 마이터 박스에 달아서 각도 절단기 기능을 하게 만든 상위 제품도 있지만 그럴 바에야 마이터 쏘로 잘라버리면 그만이므로 본체만 구입했습니다.

 

기본 팩에 포함된 플러싱용 고운 톱날 FS 200 ABU 날입니다.

 

 

 

별매로 구입한 메탈 플러싱 컷팅용 FS 200 ABF입니다

비철 금속까지 컷팅이 가능하도록 날이 별도로 용접되어 있는 강화 버전입니다

알루미늄 타카 핀등이 박혀도 상관 없이  사용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일반 다목적용 톱날입니다. 플러싱 컷팅용이 아닌 일자 톱날입니다.

 

1640vs 본체는 중국산이지만 날은 전량 스위스산으로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평균적으로 날 값이 10~20불 정도로 만만찮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쓸 수 있는 용도는 아닌듯 싶습니다.

톱 날의 특성상 수명이 짧을것이 뻔하고,

톱 날의 왕복 운동으로 절단을 하는 기능적인 특성 상

기존의 전동 공구를 대체할만한 획기적인 공구는 아닌,

용도가 어중간한 특정 용도에 사용할만한 제품이라 보입니다

목재 조립 후 남는 짜투리 재단과 플러싱 재단에 쓸만할 듯 싶습니다.

 

톱 날의 방향은 좌 우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며, 별도의 전용 공구 없이 날의 장착과 탈착이 쉽습니다

아미지 상으로 4인치 그라인더 정도로 보였던 몸체는 4인치가 아닌 대형 그라인더 정도로 꽤 덩치가 큽니다

 

 

4군데 결합부로 본체와 톱날이 연결 되며, 레버로 쉽게 탈착이 됩니다.

 

 

zero clearance를 가능하게 하는 플러싱 타입 톱날의 비밀.

바닥에 붙인 상태로 유격 없이 컷팅을 할 수 있도록 톱 날이 꺾여 있습니다.

  

 

리컨디션 제품임을 뜻하는 라벨과 스탬프. 1년보증이라는데 미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rpm조절 다이알이 있어 속도 조절도 됩니다.

 

 

본체의 전체적인 길이는 30cm 정도로

몸체가 두껍고 묵직한 편이라 생각처럼 작은 편은 아닌듯 싶습니다.

날의 탈착이 쉽고 슬림해서 보관은 쉬울듯 합니다.

 

개인적 취미중 하나인 신기한 공구 사모으기가 다시 불이 붙어서

요 녀석을 정작 사 놓고 보니 당장 쓸 일도 없는데, 언제고 쓸 일이 있을듯 하긴 하지만

지속적인 가난을 불러오는 이놈의 지름신을 어이할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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