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작업

1/350 DDG-98 USS Forrest Sherman (트럼페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완성

codubob 2013. 5. 4. 06:09

 

 

 

트럼페터의 1/350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DDG-98 Forrest Sherman 입니다

현존하는 1/350 알레이버크급 킷 중 하나인 트럼페터의 제품인데

2년 전에 마지못해 완성했던 드래곤제 제품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디테일이나 바리에이션 재현이 나름 충실하고 기본 에칭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인데

아쉬운건 가격이 좀 비싼 편으로 현재 소매가 7만원대 정도 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만들었을텐데 좋은 점 빼고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에칭이 일단 알아서 붙여야 되고, 포함된 에칭이 초기형 알레이벅에 맞춰진듯. 재단이 필요하며

드래곤 제의 경우 마스트 부분 에칭도 있는데 비해 트럼페터는 마스트 부분 에칭은 없습니다.

또한 에칭 레일이 실제와는 모양의 차이가 좀 심한 편입니다. (그냥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는것에 만족 -_-)

DDG-98 킷의 경우 후미 함명 데칼이 없고...

실물 자료가 워낙 많다보니 굳이 비교하면 디테일이 다른 부분들이 좀 보입니다

 

워낙 인기있는 제품이다보니 입고가 되면 빨리 품절이 되는 제품이다보니

이 제품을 구할 당시 이 제품밖에 없어서 구입을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만들려고 뚜껑을 열어보니 함번이 상당히 후기형입니다.

앞 뒤로 CIWS도 없고, 등짝은 헬기 탑재를 위해 넓찍하게 바뀐 형태입니다.

컬로도 새로 조색해서 약간 바꿔보고, 열심히 에칭 레일 돌리고

밋밋해보이는 단조로움 없애보겠다고 여기저기 워싱도 해보고 난리를 쳤습니다만

결과가 생각보다 마음에 안듭니다. -_-

내가 생각하는 알레이벅은 이 느낌이 아닌데...흠냐

 이번에 초기형 DDG-51 수입이 되니 다시 한번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이 킷은 3일동안 작업해 주었는데

아무대로 트럼페터에서 서너가지의 초기~후기형까지 출시를 하면서 공용 런너를 사용하다보니

남는 부품과 헷갈리는 부품들이 상당히 많고 없는것도 있습니다.

설명서에 그림으로 넣으라고 되어있는 50구경 기관총은 부품이 없는것으로 보이고

새로 추가된 파트에 마운트만 있어서 마운트만 달았고

전반적으로 조립은 약간 난이도가 있습니다. 복잡한 형상의 선체 구조물이 다 쪼개져 있고

접합 단차를 숨기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45도 접합을 하게 되어 있어 게이트 따고 다듬고 붙이는 작업이 제대로 되어야

틈이 벌어지지 않고 조립이 잘 됩니다.

귀찮고(중요), 잘못 표현하면 아니한만 못한 리깅작업은 과감히 생략.

 

사진 대충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