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츠급 항공모함의 데크를 부분 재현한 스컹크모델즈의 1/48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5만원 수준으로 싼 편은 아닌데다
1/48 사이즈로 대략 완성시 60cm x 36cm 크기로 꽤 큽니다
1/144(드래곤) 나 1/72(이탈레리) 제품도 있죠
2014년 IPMS 참석을 권유받아서 아이템을 찾다가
1/32로 확대 제작을 해 볼 생각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아마도...;;)
당장 눈 앞에 참고할만한 것이 있으면 작업이 더 수월해지니...어쨌건
구입은 했으니 대충이라도 완성을 해야겠기에 그냥 진행해봅니다.
럭키모델에 작례가 있긴 하나 데칼작업도 안된 것을 올려놓았고
해외에서도 그다지 작례를 쉽게 구글링하기는 어렵니다.
간단해 보이는 베이스 모형인데 왜 작례가 적은지는 그 이유가 있는데...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1. 인젝션 사출에 제한이 많은지 600mm x 360mm 바닥을
무려 10개로 분할해서 쪼개 놓았는데
수축과 틀어짐으로 인한 단차가 많이 발생하고
10개로 쪼개진 바닥은 별도의 바닥판에 고정을 해야 구조적으로 안전합니다
판재를 별도로 구해서 세팅을 해야되는 것은
제한된 작업능력의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하기에
나름 고가의 기성품으로서는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2. 기획이 꽝입니다.
윗부분의 바닥 분할로 인한 틀어짐, 벌어짐, 구조적 취약점도 문제이고
불필요한 에칭파트가 들어있습니다
기존 바닥에 몰드로 새기면 될것을 굳이 두꺼운 에칭으로 사출 레일 부분을 넣어 놨습니다.
에칭 디테일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인젝션으로 재현이 안되는것도 아닌데...이해 불가 -_-;;
3. QC 불량
제가 구입한 제품은 바닥 4번 파트가 3번으로 바뀐 제품이 왔습니다. (3번만 두개)
사이즈는 같지만 디테일이 다른데...전형적인 불량 제품
물론 실제 니미츠 데크와 디테일 및 마킹이 같은지는 논외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안따지는 이유는, 대안이 없을뿐더러 분위기만 맞추면 만족
이 모든것을 감안하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판재를 구해서 그 위에 조각난 바닥을 붙이고 벌어지고 틀어진 부분은 메꿈 작업을 해 줍니다.
해치...바닥이 막혀있는데다 내부가 백색이라 열어놓으면 흉칙하고 닫자니 아쉬운 부분
왜 에칭으로 별도 재현한건지 알수가 없는 부분.
마스킹하다 컬러 쥐어 뜯어먹은게 세번이 넘습니다.
기본 컬러링에 에칭 세팅
사출 디테일은 투박합니다.
사람도 들어있는데 일단 무시.
포함된 데칼은 무시하고 스텐실 작업중입니다.
데칼이 바닥 배수구 디테일을 덮는 경우도 있고, 해치와 맞는건지 사이즈도 의문스러운데다가
바닥에 이것저것 손을 대려면 차라리 스텐실이 낫죠
기본적인 바닥 작업이 끝난 상태.
블래스트 디플렉터는 부분 제작 후 별도 컬러후 세팅하면 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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