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트리거 해피의 M240과 염가형 Echo1의 M240 에 쓰이는 전동 탄창은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사제(?)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VFC M60에 원래 쓰이던거라는 글도 본것같고...하여간 요즘 보기 힘든 형태인데다
돌출되는 덩치가 커서 양손을 사용해 잡기 상당히 불편합니다. 1.2m의 거대 길이에
한쪽으로 20cm나 돌출되어 있으니 팔이 웬간히 길지 않으면
라이플 자세인 스탠딩 사격 자세를 잡기가 불가능합니다.
FN MAG(M240)는 탄피 배출구가 아래에 있어서 받치는 형태의 그립을 잡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M60처럼 핸드가드도 없습니다(오른손잡이 기준일때)
더 크고 무겁고 비 인체공학적인 M240을 그대로 카피한 에어소프트건도 다루기 불편한건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작동 신뢰성은 완구와 일절 관계없음
어쨌던 M240은 탄띠급탄방식의 M249, PKM 처럼
본체 고정가능한 하드케이스 형태의 탄창은 아예 없지만
50발 캔버스 타입의 파우치형 탄창이 정식으로 존재합니다.
50발 파우치형 탄창입니다.
위 링크는 일본인의 콜렉팅 모습으로 50발 파우치형 탄창을 트리거해피 M240에 장착했을때
전반적인 형태와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끼워보니 완벽하게 맞습니다. 무서운 설계....;;
트리거해피 M240엔 오리도 맞고 Echo1 탄창도 잘 맞습니다.
그래서 50발 파우치 형태의 매거진을 구하여 전동 탄창을 삽입하는 잉여스런 계획을 발동
이때까지만 해도 실제 사용가능할지, Echo1제가 트리거해피에제 맞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원래 오리지널인 트리거해피 본체와 탄창은 손 안대고 추가 재료를 구입하는 방향으로 진행
재료는 두가지인데
1. 50발 파우치형 탄창
2. Echo1 M240 전동탄창 (트리거해피제에 무가공 장착됨 전동탄창 전원공급용 소켓 규격까지 동일)
이배희 여사를 잘 구슬리면 쉽습니다.
Echo1 탄창을 분해해서 전동탄창 내용물을 분리하고 마운트를 분해하여
비비탄 피딩부와 본체 연결 고리 모듈을 분리. 50발 파우치에 맞게 내부 알루미늄 판은 잘 꺾어줍니다.
기존 마운트를 제거하고 전동탄창 마운트 블럭을 고정하는 방법으로 갑니다.
BB탄 피딩과 마운트가 일체형이라 이 방법이 쉽습니다.
참 쉽죠?
남은 철판은 마운팅 블럭과 폭을 딱 맞춰주어야 (약 40mm) 더욱 확실히 고정됩니다.
실물은 강철판(용접)과 강철 리벳으로 구성되어 Echo1 탄창의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월등합니다.
구멍뚫고 탭내서 육각나사로 반대쪽에서 고정하면 끝.
마운트 블럭 고정하고 내부에 전동 유닛을 넣습니다.
스프링으로 된 피딩튜브와 전원 공급용 배선은 파우치를 살짝 째서 뒤로 넘깁니다.
완성.
참 쉽죠?
기존 마운트가 아닌 전동 탄창 마운트를 이식하다보니 8mm 정도 옵셋되지만 뭐 이정도면 ok.
피딩 트레이에 가려서 잘 안보이고 만약 더미 링크탄이라도 올리게 되면 더욱 안보입니다
만약 기존 마운트를 살리려면 BB탄 급탄 연결부를 추출해서 별도로 M240본체에 연결하도록 만들어야되는데
(애초 계획이었으나... 이쯤되면 자작의 단계: 난이도 중상급이상)
할 일이 아주 많고 연결부 내구성 문제와 피딩 트러블이 당연히 예상되는 상황
결국 기존 핵심 부품을 그대로 사용해서 이 방법으로 하면 넉넉하게 두시간만에 완성가능.
한줄요약: 외피만 바꿔주는겁니다.
이렇게 보면 둘 다 비슷해 보입니다만
실제로 본체와 연결되는 측면에서 보면 신형 탄창이 훨씬 슬림하고 실용적이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 전동탄창은 마운트까지 튀어나와있어 돌출되는 길이가 20cm가 넘지만
50발 파우치 탄창은 제일 넓은 아렛면 기준 10cm 이하.
더군다나 위로갈수록 좁아져서 더욱 공간을 덜 차지합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기존 전동탄창에서 녹색 파우치 부분이 없어진것과 동일한 효과가 됩니다
저 걸리적거리는 탄창은 M240 실제로 써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불편함이라...XXX
M240 유저가 많진 않겠지만 도움이 되고자 올려봤습니다
좁아보이지만 탄창 입구는 열리고 파우치가 완전 개폐도 가능해서 다루기가 쉽습니다.
탄 부어넣기도 어렵지 않고 리얼리티와 실용성이 상승.
단점이라면 공간이 적어 장탄수는 좀 적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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