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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T7810 워크스테이션 추가 제작

codubob 2018. 9. 11. 09:43

남아 도는 부품을 재활용하여 델의 듀얼 CPU 워크스테이션인 T7810 을 한대 새로 만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 T7910 업그레이드하면서 남은 E5-2620V3 CPU 두개,

안쓰는 NVS510 그래픽카드,

남아도는 SSD,

델 웍스에 맞춰 개조한 인텔 제온 쿨러(STS200C) 등등

귀찮다고 가지고 있으니 이번에 쓸일이 있네요


T7810 베어본을 직구로 들여와 조립하였습니다.

패키지 무게가 14kg이라 배송비만 10만원 이상 들고

제품명이 워크스테이션이라 이번에는 통관도 귀찮았습니다

(관세사가, 업무용 제품을 개인명의로 구입하는것이냐 물어봄...업무용은 맞는데 개인구매...)

케이스 파손도 발생하였지만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미관적 부분이라 그냥 사용.

해외직구 베어본은 당연히 복불복이며, AS 안된다고 봐야됩니다.


부품별 조립이 아닌, 메이저 회사의 벤더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1. 조립과 달리 하드웨어적 트러블이 크게 없고 관리가 편하다


2. 운영체제 라이센스가 보드에 포함되어 있다.

(윈도우7, 8, 10 보드마다 설치 가능한 os가 다릅니다. 7만 설치되는게 있고, 8까지만 설치 되는게 있고, 10이 되는게 있고 등등- dell oem 디스크 기준)


3. 웬만한 조립 부품들보다 퀄리티가 좋고, 당연히 스펙이 검증된 제품.




히트싱크가 1개 들어있는 베어본으로 듀얼 CPU 소켓이 보입니다

같은 듀얼 CPU모델인 T7910과 달리 램이나 기타 슬롯 개수가 좀 적습니다.

케이스 크기도 T5810 과 같은 중형입니다. (T7910이 더 큽니다)



히트싱크 따로 구하려면 번거롭기 때문에 1개가 포함된 제품으로 구입.

간혹 베어본 중에 쿨러 없이 파는 제품이 있는데, 제온용 쿨러는 일반적이지 않고

벤더제품 쿨러는 사실상 전용이기때문에 쿨러는 반드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나머지 쿨러 한개는 기존에 있던 인텔 STS200C 재활용(순정이 아닌 dell 규격으로 개조된것).



세팅후의 모습입니다.

NVS510 은 예전에 T1700 SFF용으로 포함되어 온 것이라 LP용 브라켓이기 때문에 제거했고

중국에서 풀 사이즈 브라켓만 따로 구매하여 현재 배송중입니다.

쿼드로와 일부 NVS용 규격이 같습니다.




STS200C는 나사 개조 외에도 델 전용보드에 맞게 케이블 변환 잭이 필요합니다.



잘 작동합니다.

(사진속의 쿨러는 방향이 뒤집혀 잘못 설치되어있습니다...팬 위 공기 흐름 방향 화살표가 섀시 밖으로 향하게 설치해야됩니다.;;)



T5810, T7810 나란히 놓은 상태

T7910 까지 델의 중형 대표 워크스테이션 3가지 다 구입했네요

대부분의 회사나 사원들에게 PC는 작동만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고

사용불가 판정이 나기전에는 신규 구입이나, 관리에 개념이 없기에

개인 업무용은 직접 구입해 씁니다. (속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