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로지텍 G PRO HERO 구입

codubob 2018. 9. 18. 17:45

인생 마우스 인줄 알았던 로지텍 G502 를 대체하기 위해 구입해본 G PRO HERO 입니다


G502가 다 좋은데 단점이


1. 무겁다

2. 디자인이 튄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광고하는 디자인)

3. 휠이 무겁고 시끄럽다 (웹서핑할때 훨 드르르륵 굴러가는 소리...ㅎㅎ;;)


집에서 혼자 쓰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좁은 공간에서 업무 장소가 공유되는 업무용 마우스로는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좀 조용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마우스로 대체하기 위해 G PRO HERO를 구입해봤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실패...이고


HERO버전은 기존 PMW3366센서가 아닌 HERO 센서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표면 튜닝 지원이 안됩니다.

바닥에 따라 dpi를 수동으로 맞춰줘야 되는데 표면튜닝을 하면 한번에 되는것인데 꽤 귀찮습니다.


HERO 센서가 들어간 제품은 지원이 안되는것으로 파악되며

무선의 경우 HERO 센서 교체로 사용시간이 길어진 장점이 있다지만

유선 모델은 센서 전력 효율 의미가 없으니 기존 구형 PMW3366의 장점이 더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디자인 역시, 핑거그립, 4000dpi 이상 세팅해서 쓰다보니 손에 안 맞네요

핑거그립은 엄지손가락이 딱 고정되어 움직이는것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디자인의 G PRO 마우스를 쓰니 엄지손가락 걸칠데가 마땅찮아

높은 dpi에서 빠르게 정밀한 제어를 하기 어렵습니다.

제 경우, 마우스 조작은 엄지와 약지를 사용해서 조작하는 핑거그립 스타일이라

엄지의 안정성이 흔들리면 4000정도되는 높은 dpi 상황에서는 정밀 조작이 어렵습니다.


g pro의 경우 작고, 가볍고 디자인이 무난하며 휠도 조용하니

그립과 용도에 맞는다면 꽤 좋은 마우스가 아닐까 합니다.



보다시피 마우스 표면튜닝 기능이 빠졌습니다.

HERO 센서가 DPI 좀 높아지고 배터리 효율이 좋다는데 유선버전은 효율 의미가 없죠

12000 이나 16000 이나 쓸일없는 의미없는 수치이고...

로지텍 상위기종 게이밍 마우스들은 

과거에 델타제로 -> PMW3366 변경되었듯

PMW3366-> HERO 로 센서가 변경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제품이 아니고 디자인, 네이밍도 유지되었습니다.

기존 G PRO 변경으로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G PRO 3366 센서모델은 단종되지 않을까 싶은데 구형 필요하다면 빨리 사는것이...



단순, 볼품없는 패키지.

로지텍은, 마우스 팔아서 돈 많이 벌듯합니다.



502 참 좋은데...휠만 굴리면 드르르륵 트럭 굴러가는 소리가 심해서 소음때문에 사용 중지.

아무래도 다시 302를 써야할듯 합니다.


502로 넘어가는 바람에 303 구입을 안했는데, 벌써 단종...아쉽네요


302는 후기형에서 피트가 추가되어 안정성이 높아졌고

(발매 초기에 구입한 3개는 사이드 피트가 모두 없으므로, 부품용)

303은 단종되었으니 중고를 구입해 수리해 쓰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있습니다.


302 의 다이아형 몸체는 핑거그립에 정말 좋은 디자인인데,

PMW3366 센서 업그레이드된 303 단종이후

기본형 302 다이아형 디자인은 후속이 없네요

단종 전에 왕창 구매해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