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Vessel 신형 220USB-P1 , 2200 라쳇 드라이버 외

codubob 2022. 11. 11. 21:20

오랜만에 구입한 드라이버류 수공구들입니다

여러가지 나사를 풀고 조이는 작업이 동반되는 일이 발생하여 기존 비트 및 수공구를 추가 장만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대부분 구매는 할수 있는 제품들이지만

이렇게 여러가지를 합하면 가격 차이가 누적되어 금액이 좀 됩니다.

급한게 써야하는건 국내에서 구매하였지만, 이번건 급하지 않으니 일마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국내와 가격차이가 있어서 사실상 위쪽의 베셀 비트들은 덤으로 구입한거나 마찬가지 정도의 가격입니다.

구입의 목적은 라쳇 드라이버와 전동 드라이버인데

수동 드라이버인  Vessel 2200과 Anex 397 (스터비 타입 307은 기존에 갖고 있던것)

전동 드라이버인 Vessel 220USB-P 모델입니다 (USB-C 타입 신형)

이런식으로, 육각과 십자 위주의 구성으로 맞춰봤습니다.

베셀의 220USB-P1은 신형 타입인데

USB-C 타입 충전단자를 가지고 있고,

3개 모드 세팅이 됩니다

rpm 280 -토크 1.2 N.m

rpm 340 -토크 1.6 N.m

rpm 400 -토크 2.0 N.m

녹색 LED가 들어오는 스위치 뒤쪽의 투명한 버튼을 몇 초간 누를때마다 모드가 변경됩니다.

외관은 충전단자 규격과 위치가 바뀐거랑 디자인 배색이 좀 나아진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 구형 모델은 220USB-5k, 220USB-S1이고 (국내 발매기준, 마이크로 usb 단자)

이번 신형 모델은 220USB-P1 이죠 (USB 타입 C 단자)

맨 뒤 숫자는 비트 구성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Anex 라쳇 드라이버는 범용 육각 비트를 쓸 수 있는 타입인데,

그립이나 라쳇 사용시 한 손으로 쓰기 편한 디자인입니다. 

단점이라면 라쳇 저항이 크고 단수가 많은 느낌이며

취향이긴 한데 은색 플라스틱 몸통이 좀 장난감 같다는거

이건 예비용으로 돌려놓고

주력으로 쓰려고 구입한 베셀 2200의 경우도 비슷한 디자인인데

단점은, 전용 비트를 쓰게 되어있고

비트를 뽑으면 스터비 타입처럼 짧아지긴 하는데 약간 불편하죠

그래서 약간 손을 봅니다

비트 하나를 잡아서 고무 그립만 추출한 뒤에

이런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왼쪽 ->오른쪽)

그냥 끼우면 그립이 미끄러져 헛도는 경향이 있으니 축과 고무 그립을 같이 고정하면 사용하기 좋겠죠

헛돌지 말고 힘을 받아야 되니 축에 홈을 내주고 에폭시를 발라 굳혀줍니다.

작업 완료

왼쪽이 기본형이고 오른쪽은 손을 본 상태입니다.

볼품은 좀 없지만 실용적인 면은 더 좋죠

라쳇 드라이버 작업시 단점이 부하가 거의 안 걸리는 초반(조임)이나 후반(풀림) 작업시

나사가 헛돌기 시작하면 라쳇기능이 사실상 무력화 되고

이럴땐 라쳇 기능을 고정하거나 양손을 써서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상부와 분리되어 돌아가는 두툼한 하단부 몸통이 있으면

손바닥으로 밀면서 드라이버를 고정한 상태로

손가락만으로 비트를 돌려 조이거나 푸는 (한손을 사용한) 라쳇 작업이 가능합니다.

상당수 라쳇 가능 드라이버들은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지지 않아 불편하죠

수동 라쳇 드라이버로 ANEX 397, 207, 베셀 2200 을 구입한 이유입니다

베셀 2200의 단점이라면 양면 비트는 사용이 힘들고 (깊이가 얕음), 짧은 비트는 자력이 강해 뽑기가 힘듭니다

괜찮은 점을 꼽는다면

베셀의 절연 처리된 비트들 보면 턱진 두꺼운 단차가 없는걸 볼 수 있는데

디테일을 챙기는 메이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