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GSA 10.8 V-LI" 미니 충전 컷쏘

 

보쉬 10.8V 라인업의 충전컷쏘 GSA 10.8 V-LI 입니다

밀워키의 M12 라인업의 C12HZ 핵쏘와 쌍둥이처럼 동일한 형상과 기능을 가지고 나왔죠

기존 컷쏘가 필히 양손으로 사용해야할만큼 무겁고 길고 불편하다는 점에서

밀워키의 M12 발매는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밀워키에서 기존 공구로는 없는 독특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일반적인 제품들이 아니라서 실용성이나 성능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딱 하나, 보쉬에서 대놓고 카피한듯한 제품이 바로 이것이죠

크기나 모양, 성능도 거의 유사한 포맷으로(보쉬의 스트로크가 좀 더 깁니다)

국내에도 밀워키 제품이 수입되어 있긴 하지만

보쉬의 GSA 10.8V 컷소가 가격이나 호환성면에서 더 장점이있기때문에 구입.

밀워키야 훨씬 호환되는 M12제품이 많지만 미국이야기일 뿐이고...-,.-

해외 리뷰를 보니 보쉬가 만듦새가 더 좋다는 비교글도 있고...

 

 

어쨌건 오래전에 컷소(보쉬 GSA900)를 호기심에 샀다가 무지막지한 크기와 무게에 놀라

딱히 사용 용도가 없어 방출해 버린 뒤로는 쳐다도 안 보던 제품이 컷소인데

한손으로 사용가능한 컷소...당연히 호기심에 구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_-)

크기나 무게도 기존 컷소들에 비하면 앙증맞고

날은 당연히 호환되는데 100mm짜리 소형 날 두개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전면에 튼튼한 슈플레이트가 달려있어

직소와 달리 작업포지션에 관계없이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좋아서

기존의 수작업 톱질을 쉽게 대체가능할듯하고

(톱질도 귀찮은 게으른 DIYer라면 웬지 끌리는 공구)

 

 

성능은 직소처럼 강력!하게 잘라내는듯한 느낌이 아니라

서걱서걱 손으로 잘라내는 느낌에 좀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강제로 힘을 주면 떨림도 심하고 생각보다 다루기가 힘들지만

힘을 적당히 주면서 밸런스에 신경쓰면 오히려 잘 잘리는것이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다용도로 활용범위가 매우 높을듯한 공구입니다.

 

일단 지르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