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스프레이건을 개인적으로 여럿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것이 독일 SATA 사의 제품들입니다
사타젯 3000 RP와 HVLP, 미니젯4 두개를 사용하는데
특히 3000 RP 만족도가 가장 높고 사용을 많이 합니다.
블로그를 뒤지니 2008년에 구입을 한 것으로 나오네요
기존 스프레이 건에 익숙해져 처음엔 사용하기 껄끄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3000 HVLP와 미니젯까지 추가 구입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4000 에도 관심이 가지만 주머니 여유가 없어서...
이번 주제는 사타건에 사용가능한 대표적인 일회용 컵인 SATA사의 RPS와 3M 사의 PPS를 블로깅 해 봅니다.
(좌측이 RPS, 우측이 PPS)
일회용 컵들이 고가이긴해도 은근히 익숙해지면 편하고 컬러 보관과 세척이 편하고
작업이 편해지기때문에 여럿 회사에서 비슷한 제품들이 나오는데
해외의 경우 데빌비스와 이와타에서도 최근 유사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사타젯 3000 시리즈에 결합된 형태로 RPS의 경우 바로 삽입가능하고 PPS는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3000/4000 시리즈용 PPS어댑터.
미니젯용 PPS어댑터. RPS의경우 미니젯과 3000/4000 시리즈는 호환이 안되어
미니젯용 RPS를 따로 구매해야하지만
PPS는 어답터로 3000 시리즈와 사실상 교차 사용이 가능합니다.
RP에 길들여져 미니젯을 잘 안쓰니 상관은 없지만...-_-
RPS의 장점은 사타용이라서 그냥 꽂아사용이 가능하다는거...
일단 사타의 RPS의 경우 단점을 따지면, 가격이 상당히 고가이고
일회용 제품으로 만들어져서 재사용이 상당히 귀찮은 제품입니다.
내부 리드가 별도로 없는 형태라서 한번 사용을 하면 도료가 굳으면서 컵이 꽉 달라붙기때문에
재사용이나 리필을 위해 별도의 공구가 없으면 뚜껑을 다시 여는게 힘들고
바닥에 달려있는 공기캡을 여닫는 작업을 잘 해주지 않으면 상당히 귀찮은 결과가 나옵니다.
(컵을 건에 끼우고 쓸때 공기캡이 닫힌상태면 내부가 진공상태에 가까워져 도료 토출이 잘 안되고
반대로 건에서 분리하여 바닥에 놓을때 캡이 열려있으면 도료가 바닥으로 질질 샙니다)
캡이 있기때문에 뒤집어서 사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내부에 필터가 있어 불순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괜찮고 (PPS도 마찬가지)
도료를 장기간 보관하고 사용하기 편합니다.
특히 작업도중 컵을 다른 컵으로 교체하여 사용하기 매우 편하고 작업이 신속합니다.
대형 제품인 3000 용과 미니젯용은 규격 자체가 달라 호환이 불가능하지만
최근 미니젯용 RPS가 따로 나왔더군요.
3M PPS의 경우 재사용 가능한 외부 케이스와 일회용 내부 리드가 분리된 형태로서
가격이 RPS에 비해 경제적인 점이 장점이나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어댑터가 필수입니다.
내부 리드가 얇은 형태로서 별도의 외부 공기 유입되는 부분이 없이 밀폐상태로 도료가 빨려 나가면서
내부 리드 자체가 쪼그라 드는 형태입니다.
사용할때 RPS처럼 컵을 조작할 필요 없이 360도 자유자재 도료 흘림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나
RPS에 비해 컵 교체 텀이 깁니다. 왜냐하면
처음사용시에는 에어를 연결하고 꼭 뒤집어 트리거를 분사해 도료가 나올때까지 내부 리드를 압축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거 안하면 도료가 원활하게 공급이 안됩니다.
또한 어댑터 사용으로 도료 이송관 부분이 확장된 상태로서
사용후 건을 뒤집어 컵의 압력을 정상화 시켜야지만 분리가 가능하기때문에
컵의 잦은 교체나 분리 작업시 뜸을 들여야 해서 좀 귀찮은 편입니다.
PPS 50개 박스세트에 장기 보관을 위한 캡이 20개 밖에 없는건 황당할뿐...
주의사항:
RPS나 PPS모두 작업 후 컵을 분리하기 전에
건을 뒤집어 트리거를 당겨 노즐을 열고
이송관 내의 도료를 컵으로 역류시키는 작업을 꼭 해 주어야만
건에서 컵을 분리할때 도료가 왈칵 쏟아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RPS에 비해 PPS는 밀폐식이라 내부 압력차이가 생기고
어댑터때문에 이송관도 길어져 회복 시긴이 좀 깁니다.
SATA측에서 RPS의 장점으로 내우는 것이 이것으로
1. 컵 내부에 공기가 유입되어 불필요한 내부 압력 변화가 없어 컬러 매치가 잘된다(고함)
2. 귀찮은 어댑터가 없고 이송관이 짧아 세척과 교환이 빠르다
라고 RPS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가격만 싸면 좋은데...솔직히 개인적으로 구입해 쓰는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PPS나 RPS 모두 장 단점이 확실한 편으로
일반적인 컵에 도료를 붓고 사용하는 작업과는 다른 몇몇 자잘한 주의사항들이 있는 편이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괜찮은 장비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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