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M249 바이포드 부싱제작 가이드 (G&P 기준)

codubob 2015. 8. 7. 18:15

장난감인 G&P 사의 M249 계열에 (MK46 포함) 달려있는 바이포드는 구형 디자인으로

접었을때 하단레일을 가려서 수직그립 등을 설치 할수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신형 디자인은 접어도 레일을 가리지 않게 바이포드 간격이 벌어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신형 양각대를 그냥 G&P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많다는것으로

기존 G&P의 내경이 좁은 반면, 신형양각대는 바이포드 링의 내경이 훨씬 크죠

(반대의 경우라면 대공사가 필요하니 오히려 다행)

다시 말하지만, 대부분 시중에 돌아다니는 신형 바이포드는 이것과 같은 M249 적용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Mk46에 쓰이는 바이포드는 디자인이 다르고 재질이 티타늄.

 

참고로 무게의 경우 G&P 기존 바이포드는  450g

(G&P M249 업그레이드 버전에 있던 제품으로 마운트 블럭이 스틸이 아닙니다. 강도가 약함)

 

반면 신형 양각대의 경우(M249전용) 750g

훨씬 무겁고, 전면부에 달리는거라 무게 쏠림현상으로 체감증가분은 더 큽니다.

간단히 설명해서, 양각대 동일 기능인데 무게가 300g증가면

광학기기 큰거 하나 추가로 전면레일에 달아놓은거랑 맞먹는 느낌

 

G&P제품에 원래 있던 G&P바이포드는 이처럼 딱 맞지만  

 

신형 양각대는 G&P에 안 맞습니다 직경이 매우 큰 차이가 나서

야매로 테이핑을 한다 해도 정확하지 않아 양각대가 처지거나 흔들거리는 단점을 정확히 잡기가 어렵습니다.

 

내부에 부싱 개념의 무언가를 채워 넣어야 수월하게 사용 가능한데

다른분이 작업해놓은것을 보니 두꺼운 비닐과 테이프로 칭칭 감아놨지만

힘을 못받고 상하좌우 비틀거려 양각대가 제 위치를 못잡습니다.

접었을때 각이 살려면 정확한 수치를 기반으로 오차를 잡아줘야 좋겠지만

힘들게 선반가공을 하지 않더라도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해서 오차없이 딱 맞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경 32mm, 내경 25mm의 산업용 PVC파이프를 잘라 사용하면 됩니다.

내 외경이 거의 정확히 일치합니다.

(만약 실물이었다면... 열 때문에 바로 녹아버리겠지만 이것은 장난감 ...) 

 

 

추가로 더 신경쓰면, 신형바이포드와 G&P 제품의 차이인

전후 1mm오차를 잡기 위해서 부싱 높이는 18.5mm로 절단을 해 줘야 하고

신형 내부는 약간의 턱이 있으므로 턱지게 약간 여유를 주고 사진처럼 깎아주면 됩니다.

PVC파이프는 1m 가격이 몇천원에 불과할 정도로 값이 싸고 구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수가공이 편리하게 무른 재질이라 약간의 노오오력으로 가공 할 수 있습니다.

1mm 전후 약간의 틈을 잡기 위해 18.5mm 높이+ 턱 가공 이 필요하지만

힘들면 굳이 그렇게 가공하지 않아도 적당히 15mm정도로 작게 절단하여 내부에 끼워 사용하더라도

양각대가 몸통에 오차없이 타이트하게 맞춰지므로 체감 효과가 큽니다

두꺼운 비닐이나 테이프로 내부를 칭칭 감아 오차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노출되는 흰 색 부분은 검정색 등으로 페인팅해서 가리면 좋습니다.)

첨엔 뻑뻑하겠지만 조금 길들여지면 괜찮게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