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보쉬 GSB 18 VE-2-LI, GDX 18 V-EC, GLI PortaLED 136 (L-BOXX) 구입

codubob 2016. 4. 16. 18:05



절대로 구입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던 보쉬 18V 라인업에 발을 담궜습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고성능의 리튬배터리팩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제 경우는 10여년전 구형 디월트 18V 라인업으로 시작하다가 구형이 단종되면서 추가 구매를 접었고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소형인 보쉬의 10.8V 라인업으로 구입을 하며

되도록 18볼트 라인업은 손을 안 대려고 참고있었죠

한번 발을 담그면 호환성 때문에 헤어날수 없다는걸 알기에 ...;;


우연한 기회로 보쉬의 GSB 18 VE-2-LI 세트를 입수하게 되었고

기본 드릴이 있다면 필수적인 임팩 드라이버 역시 필요하니

베어툴로 GDX 18 V-EC 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GSB 18 VE-2-LI 는 임팩 드릴 기능이 있어 보조 손잡이가 추가되고 깊이 봉이 달립니다.

천공시 스톱퍼 역할을 하는건데 귀찮아서 잘 안쓰지만 잘 쓰면 유용하죠

GSR과 달리 임팩 간이함마 기능으로 기어박스가 큽니다.

VE 모델은 저가형 모델과 달리 본체의 절반 이상이 독립된 메탈 하우징으로 되어있는데

플라스틱 케이싱이된 저가형과 달리 내구성에서 좀 더 튼튼하겠지만 무게는 무겁습니다.

뽀대는 더 낫죠



척은 Rohm사의 13mm 키레스척인데 옛날 제품들과 달리 길이 자체가 짧고 컴팩트해졌네요

10년전 구입했던 디월트 988 모델에 달려있던 척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메탈 척은 쓰다보면, 회전하는 척이 여기저기 닿으며 검정 착색된 표면이 흉하게 까지는데

이 제품은 은색으로 마감처리가 되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몸통에는 2단 스피드 (고토크,저속/저토크,고속) 기능

헤드쪽으로 가면 (임팩드릴/일반드릴) 기능

더 가면 토크조절기능 (1~25단, 드릴) 기능이 있습니다.




석재 임팩드릴 기능이 있다보니 보조핸들이 포함됩니다.

아쉬운점은 배터리 팩에 걸려 핸들이 ll 수직 정렬이 안되는점이 아쉽죠.

보조그립이 위로 튀어나오므로 보관시 공간을 좀 더 차지합니다.



GDX 18 V-EC 는 베어툴로 추가구매했습니다.

개인취미용으로 구입한거라  풀셋으로 배터리를 추가구매하지 않고 본체만...



사각 렌치헤드와 육각 비트 소켓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GDX 헤드.

자동차나 철물 작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복스알을 꽂는 사각헤드는 자주 다룰일이 없고

스크류드라이빙에 비해 범용성도 떨어지지만, 앵글 조립할때처럼 없으면 아쉬울때도 있죠.

두개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디자인도 독특하고 기능적으로 상당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GDX 18 V-EC 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이부분인데

기존의 대부분의 기존 임팩 드라이버 제품들은 (방아쇠 압력 제외) 별도의 속도조절이 안됩니다.

속도가 낮고 최대 토크도 낮은 일반 드릴로 하는 스크류 드라이버 작업과 달리 

임팩 드라이버는 보통 2000rpm 이상의 고속, 100Nm 이상의 높은 토크로 동작하기때문에

철재작업이 아닌 소프트한 목재나 프라스틱에 작업시 

너무 빠른 속도로 타이밍을 놓쳐 스크류가 깊이 들어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브러시리스 모터를 사용하는 모델답게 3단계 영역으로 최대 속도 조절이 됩니다.

저속 영역을 세분화해 드라이버 기능을 확장했죠

홍보영상을 보면 플라스틱 재질의 전원 차단기에 스크류 드라이빙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존의 막무가내식 임팩 드라이버로 같은 작업을 했다면 프라스틱 하우징 다 깨먹었을겁니다.

메뉴얼에는 3단계 rpm구간에 대한 표시만 되어있는데 토크 역시 조절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외 리뷰어들의 작업 영상을 보면 저속에서 저토크로 동작하는걸로 보입니다.



해외에서 초기 공개된 모델과 달리 국내 판매되는 제품은 상부에 카라비너 걸이가 있는데

(고소작업시 카라비너에 체결해 이탈 방지)

개인적으로는 필요가 없으므로 나사를 풀어 간단히 제거 가능합니다.

부러지지 않는 연질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하단부의 클립 역시 현장 작업시 벨트등에 걸어 쓰라고 나온것이겠지만

취향에따라...거추장스러우니 나사를 풀어 제거.




척 부분에 3가지 색의 고무링이 제공됩니다. 컬러코드 시스템은 제품의 구분에 도움이 되죠.

간단하게 벗겨내고 교체가능합니다.

컬러코드는 같은 제품을 여러개 쓸 경우 구별에 도움이 되는 소소한 아이디어 기능입니다

(예전 사타건 쓸때 좋았던점을 꼽자면 컬러코드 시스템이었죠)



벨트에 채워서 쓰라고 카라비너도 줍니다. 현장 작업에 쓰라고  배려를 많이한듯.


GDX 18 V-EC 헤드는 양면이나 단면 6.35mm 비트를 다 쓸 수 있습니다.

간혹 일부 제품들의 경우 양면 비트는 사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GDX 18 V-EC는 가리는것 없이 씁니다.

단, 대부분 임팩드라이버가 그렇듯 척의 깊이가 깊으므로 짧은 단비트는 안됩니다. (짧은 비트용 어댑터 필요)



GLI PortaLED 136 (L-BOXX) 케이스에 인레이 제거하고 넣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악세사리나 공간확보를 위해 인레이 없이 씁니다.



추가 구매한 L-Boxx 인데 LED 작업등 기능이 들어간 136mm 높이의 기본 사이즈 공구함입니다.

전원 소스는 14.4/18 볼트 배터리팩을 씁니다.

상당히 밝은데다가 조명 면적 자체가 넓어 작은 LED 손전등과 다르게

AREA LIGHTING, 넓은 면적에 조명을 확보할수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쓰던 구형 블랙앤데커나 디월트 드릴,임팩을 몇개씩 가지고 있기는한데

기본적인 기능이야 같지만, 편의성이나 추가 기능면에서는 확실히 비교가 안되는 최신의 제품들입니다..

확실히 디자인이나 마감, 완성도면에서 다른 메이저 업체들 제품보다 돋보이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평가


GSB 18 VE-2-LI

장점: 딱 봐도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설계됨,

저가형과 달리 뽀대나고, Rohm사의 고급 메탈 척 사용

단점: 무겁다. 약간 비싸다.



GDX 18 V-EC

장점: 브러쉬리스 EC모터. 수명 길고 배터리 효율 높음. 전자식 3단 속도 조절기능.카본교체불필요

육각 비트와 사각 렌치 헤드가 겸용으로 임팩 스크류드라이버+ 임팩 렌치 기능을 합쳐놓은 2 in 1 제품

가볍다.

악세사리 및 컬러코드 구분용 러버밴드 제공되며 고소작업용 카라비너나 클립등 부가기능 다양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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