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카시오의 G-SHOCK 계열 시계를 디지털 타입만 저가형을 3개 정도 써봤을뿐
쥐샥들중 고가형들은 큰 관심이 없었고
쓸데없이 무식한 디자인이나 크기, 외형에 비해 별다른 기능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우연히 머드마스터 제품들을 보고 ... 생각이 바뀌어 하나 주문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쥐샥은 블루투스 연동되는 GB-6900B 을 씁니다만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푸쉬 알람등의 활용도가 떨어져서
연결시 배터리 문제도 걱정되고, 블루투스 연결도 귀찮아서 연결 끊고 거의 안씁니다.
블루투스를 연동하면 스마트폰의 시간과 동기화가 되지만
연결 없이 자체 배터리로 장시간 방치하면 시계가 분단위로 어긋나게 되는데
손목 시계가 본업인 시간 정확도에서 밥값을 못하는걸 보면 상당히 거슬립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스마트폰이 정확하니)
그래서 시간이 많이 어긋나는 G-SHOCK 보다는 트레이져 P6500을 좀 더 많이 사용했는데
P6500의 경우 일년 가까이 써도 1~2분 오차가 생길 정도로 시간의 정확도는 좋았지만
배터리가 2년 정도면 닳아서 매번 교체를 해줘야 하는 점이 귀찮고
지금도 배터리 바꿔넣기 귀찮아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진 GWG-1000 번호를 가진 G-SHOCK 모델을 보면
터프솔라 (태양광 충전), 배터리 교체.... 상당기간 불필요
멀티밴드6 (전파수신하여 자체 시간 보정)
그 외에 온도 고도 압력 나침반 등등 잡다한 기능도 있는데 (...쓸일은 없을듯)
자동 시간 보정, 태양전지 충전 방식의 실용성에 장인정신 충만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리뷰 동영상을 찾아보니 호기심이 발동할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기계로 돌아가는 시 분 초침이 있으면서
시간 보정이나 기능 연동이 어떻게 될까 봤더니
진짜로 바늘이 움직이고 시계판의 장식인줄 알았던 것들도 실제로 모드에 따라 작동을 합니다
단순히 보드에 액정만 붙어 숫자만 바뀌는 디지털 시계가 아니고
시,분,초침등이 각종 기능과 연동되는 기계적인 메카니즘을 고려하면
설계부터 제조까지 꽤나 공들여 만들었을것이 분명하니
정가가 80만원이라지만 이 정도면 비싸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http://www.casio-intl.com/kr/ko/wat/g_shock/mudmaster/
한국어 버전
http://world.g-shock.com/asia-mea/en/special/mudmaster/
글로벌 버전
국내에 2015년부터 정식 수입되어 판매되는 모양이며
실물은 며칠 뒤 받아봐야 알겠지만 꽤나 재미있는 시계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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