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Traser P6600 ELITE RED 손목시계

codubob 2016. 12. 16. 18:54

Traser 의 P6600 라인업에서 빨간색 트리튬 캡슐을 사용한 "엘리트 레드(ELITE RED)" 모델입니다

대충 10년전쯤 구입해서 배터리만 한 서너번 교체해 쓰던 기존 모델은 P6500 이었고

이번에 장만한건 P6600 입니다.





얼마전에 G-SHOCK 의 GWG-1000 머드마스터를 구입하긴 했는데

시계 자체가 크고 두껍고, 밴드도 두껍고 뻣뻣해서 취향에 안 맞아 

다시금 트레이저를 구입했습니다.

우레탄보다는 나토밴드를 좋아해서...메탈은 무겁고...가죽은 싫고


P6500 에 비하여 시계 자체는 꽤 커졌고 무겁습니다

방수능력은 개선된듯 한데 실용성면에서 큰 상관은 없는듯

무브먼트가 달라져서 요일창이 하나 더 있네요.



우레탄 밴드 모델인데 떼어내고 폭이 맞는 나토밴드로 교체.

22mm면 됩니다. 대충 오픈마켓에서 구매.

쓰다보면 땀에 쩔어 교환해줘야 되는 소모품이라



P6500 과 달리 P6600은 백플레이트가 스크류 방식이라....

65000 처럼 십자나사로 풀어쓰는게 쉽긴한데 어쩔수없이 전용공구를 구매.



중국산 공구를 구입했습니다.



뒷판 지름이 생각보다 커서 공구가 안맞을뻔했습니다. 


엘리트 레드는 붉은색 트리튬 튜브를 사용한 모델인데

시인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형광 녹색과 달리 잘 안보입니다.


사진으로 찍어보니 빨간색이 더 강하게 보이지만

형광녹색의 P6500은 10년 가까이 되어 트리튬 튜브의 반감기가 왔을듯한 낡은 시계죠...

사진과 실제 느낌이 다릅니다. 하여간 녹색에 비해 시인성이 떨어집니다



P6600의 플라스틱으로 된 외형이나 파트 구성을 보면 일회용 시계 느낌입니다

딱히 경량화된 시계는 아니지만 용두나 외부 프레임등이 플라스틱이라

대충 험하게 막 굴려도 부담없으라고 만들어진 듯 합니다.

전작도 그렇게 쓰긴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