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Benchmade 375SN Fixed Adamas

codubob 2018. 11. 12. 12:10


벤치메이드 375SN 아다마스 픽스드입니다

몇 년전에 발매된 모델로, Shane Sibert 디자인의 픽스드 나이프입니다.


제품 페이지:

https://www.benchmade.com/375sn.html


최근 2년사이 수입시 도검류 판정이 엄해졌는지,

흔하게 팔리던 폴딩 나이프류는 소매점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아주 아주 작은 나이프만 무도소로 팔리고 있고

픽스드 나이프류는 그나마 무도소 판매가 되기 때문에(캠핑, 레저, 벌목용 등등)

이 제품도 별도의 도검소지 소지 허가 필요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폴딩이 왜 레저용으로 안되는건지 이해가 전혀 안되지만...

가끔 있는 엽기 살인사건에 보면 칼이 간간히 등장하니 공무원들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도구가 문제가 아니라 쓰는 사람이 문제기 때문에

과도나 횟칼, 문구용 커터칼 ...일상용품의 날붙이를 다 금하지 못하는한

생긴게 위험하니(?), 크기가 크니까(?) 임의적 기준을 두어 금한다는 식의 조치는

범죄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의심스럽습니다.


벤치메이드 제품이 상당수 그렇듯이

375 픽스드 아다마스 역시 가성비는 떨어지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격대가 20만원 가까이 하는데, 1/4 가격으로도 준수한 제품은 꽤 있죠.


이것을 구입한 이유는...검증된 메이커의 픽스드 나이프를 써보려 구입했습니다.

얼마전에 호기심으로 중국산 스트라이더 폴더를 양철캔에 지렛대처럼 쓰다가 

순식간에 날이 뎅강 부러지는 경험을 겪은 이후...(중국산은 믿을것이 못되는~)

구입한지 꽤 오래된 제품이지만(이미 단종되어 없는) 

그 두꺼운 날이 허망하게도 절반으로 쉽게 부러지더군요

재질이야 비슷비슷하다고 치더라도, 열처리가 된건지 만건지~너무 황당

이것도 기회되면 한번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이 제품도 쉽게 부러지면 칼이 문제가 아니고...그냥 제가 힘이 좋은걸로...;;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라스틱 몰드된 쉬스는 처음이야 뻑뻑하지만 조금만 쓰면 벌어지고 휘어져서 고정이 약해집니다.

분해가능한 신축성 밴드로 한번 더 조일수가 있습니다.


"TEK-LOC" 어태치먼트 시스템이라고

벨트 홀더가 들어 있습니다. 군용 몰리 시스템이나 벨트에 결속이 쉽게 되는 플라스틱 제품인데

단점이라면 두께가 두껍습니다.



텍-락의 편의성을 포기하고

밴드류를 사용하여 나사로 고정하면 훨씬 슬림하게 쓸수있습니다.


그립은 별도의 그립이 없고 파라코드를 직접 감아서 써야하는 스켈레톤 나이프라서

가격이나 디자인, 구성에서 나름 호불호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