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월트 DCS438 밀워키, 보쉬와 간단 비교 및 주의점 (2023년 수정)

아마존에서 직구한 디월트 DCS438입니다

국내에 아직도 정발이 안된 상황이고 (->2023년 한국도 정발됨)

직구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아 간단 리뷰를 남깁니다.

3인치 핸드 그라인더로 보쉬, 밀워키에 이어 디월트에서도 내놓았는데

나중에 나온 제품이다보니 디자인, 성능적으로 차별화된 점이 많지만

직구할경우 DCS348은 국내 mm규격 3인치 날과 제대로 호환이 안됩니다.

디월트, 밀워키, 보쉬 모두 미국 내수용 3인치 버전은 아버 사이즈가 3/8" (9.5mm) 입니다

3인치 그라인더들은 국내 정발된 보쉬,밀워키는 10mm로 규격을 변경하여 출시했는데

2023년에 디월트는 9.5mm 변경을 안하고 그냥 출시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정발된 10mm 날을 끼우면 직경이 좀 크니까 끼울수는 있습니다만,

날에 따라서는 10mm짜리를 9.5mm 축에 끼워 사용 하면 안되는 이유가 직경이 달라 편심이 있어서 진동과 소음이 생깁니다.

무거운 날(타일날, 카바이드날)이 심합니다.

국내 판매 내용은 9.5, 10mm 다 쓰니까 좋다는 식으로 광고하는듯 한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무성의함을 넘어서 황당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00rpm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굳이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고 되도록이면 제치에 맞는 악세사리를 쓰는게 좋을듯 합니다.

9.5와 10의 차이는 적당히 부싱이나 만조만 슬쩍 바꿔 출시할수 있는 사이즈는 아니고

미세한  차이라서 샤프트 자체가 10mm 사이즈로 만들어져야 가능합니다.

보쉬나 밀워키는 그렇게 제품 변경을 해서 제대로 출시를 했는데

디월트는 발매 자체도 오래걸리더만 결국엔 인치규격 미국 내수용을 그대로 발매듯 하니 꽤나 무성의한 브랜드가 아닐지 싶습니다

보쉬 GWS 10.8v 76-EC , 밀워키 M12 FCOT

국내 정발된 제품들이고, 날들입니다. 직경 10mm 짜리들

이건 미국버전 디월트 DCS438 기본 포함된 악세사리날들입니다. 3/8" (9.5mm) 버전

저 링은 7/16" 아버 확장용 가락지가 하나 있고요

왼쪽부터 보쉬 GWS 10.8v 76-EC , 밀워키 M12 FCOT, 디월트 DCS438

체감되는 출력은 보쉬가 제일 약하고 밀워키가 중간 디월트가 가장 셉니다.

DCS438은 18v급이니 기본 체급이 다른것도 한 몫하죠

셋 다 기본 rpm 은 다 20000 정도지만 체감되는 출력 차이가 꽤 나는 편이고요

원형톱처럼 깊이조절이 되는 탈부착 커버 , 회전방향을 바꿀수 있는 디자인등

디월트가 밀워키 장점을 그대로 가져다 쓴 모양입니다.

디월트쪽이 투명커버를 개폐식으로 만든 점은 좋지만

본체와 체결 방식이 밀워키보다 부실하고 집진 구멍이 뚫려있는점(밀워키는 캡 제공) 등등은 밀워키보다 아쉽고

밀워키 FCOT은 눕히면 넘어가지 않는 반면

디월트 DCS438은 눕히면 쓰러집니다.

디월트의 폭이 밀워키보다 넓은반면 베이스 바닥 폭이 좁아서 무게 배분이 그렇게 되어있고요

(쓰러지는게 불안해서) 세워놓는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면 미묘하게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신형 파워스택 배터리를 이것 때문에 구입해봤는데

1.7Ah로 용량이 작다보니 1분 짜리 단 한번의 작업만으로도 배터리가 한칸이 소모 되네요

아마존에 할인떠서 구입은 했는데, 날 따로 직구하긴 귀찮아서 멀티 날 달고 플라스틱이나 자를것 같고

어차피 3인치 는 보조작업용으로 살살 달래가며 단단한 컷팅 작업용도로 나쁘지 않은 제품들입니다.

목공 작업 하다 나사 튀어나오는거 후딱 잘라버리는 용도로 자주 쓰는데

드레멜보다 작업속도도 빠르고 유용해서 좋아하는 도구들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발된 밀워키 FCOT은 육각 렌치가 3/16 (약 5.4mm), 날 내경이 10mm

미국 내수용 디월트DCS348은 육각렌치가 6mm , 날 내경이 3/8" (9.5mm) 입니다

단위 통일은 언제나 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