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나 밥벌이에 도움이 되는 3D프린팅에 항상 관심은 있었던차에
작년 하반기에 취미로 M3를 구매해서 써본 뒤
이번에 작업하게 된 기계 모형(자동화 공정 모형)에 적용하기 알맞을 듯 하여
테스트 해보고 몇 가지 더 구입해 사용중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진작 쓸걸 하는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CNC, 레이저 세대인 저에게 있어 3D프린팅은 모델링에서 완전 신세계입니다
오른쪽부터 ULTRA, 중간은 M3, 좌측은 세척기
울트라의 경우 샘플, 테스트 출력 및 단품 출력 확인용으로 씁니다
실제 대량 출력은 MAX 로 진행합니다
도면 그리고 출력해보면 이건 완전... 신세계입니다 ㅎㅎ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테스트로 출력해본 결과물들이며
출력할때 각도, 구조, 서포트, 배치같은 여러 요소에 따라 가급적 불량이 적게 생기는 요령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광경화식 레진 방식은 레이어를 쌓으며 출력하는거라 기본 출력 속도가 늦다보니
실패하지 않는게 최 우선이며, 테스트를 통해 최대한 일량과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습니다
아무래도 출력 노하우가 부족하니 불량없이 쉽게 출력이 가능한 범위에서 분할하여 출력하는 방식으로 배우는 중입니다.
특히 직선과 면 위주로 조합된 경우 복잡해질수록 제대로 된 출력 결과가 잘 안나오는데
구석이나 수평으로 평평한 곳에 레진이 빠져 나가지 않고 잔류하면서 면을 뭉개는 경우가 가장 많네요
수직, 수평면이 많이 있는 구조가 복잡해져 테스트 출력시 실패가 되면
기울이고 구멍내고 서포트를 세워보는데 그대로 해결이 어려려우면 분할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일부이지만, 당장 300여개를 만들어야 되는거라 그냥 열심히 출력하는중입니다. 유용하네요
옛날 방식으로 이걸 일일이 쌓거나 복제해 만든다는건 생각하기도 싫어집니다
M3 맥스의 경우 단점이라면 출력도 많이 나오니 레진을 엄청 사용하고
트레이 (수조)에 1Kg 한통이 들어가고 외부에 자동공급용 1Kg 한통을 보관합니다.
레진 수위에 따라 자동으로 부족한 레진을 공급하는건데...
마운트를 기계 뒤쪽에 고정하게 만들어서 공간을 많이 먹는 디자인이라 마운트를 옆으로 옮겨주었습니다.
다만, 커넥터 선이 짧아서 연장은 해줘야 되고요
구입하자마자 별 다른 세팅 따로 안해주고 받자마자 그냥 돌렸는데 한번에 잘 나옵니다.
샘플이나 테스트 작업할때 외에 대량으로 뽑을땐 작은 프린터는 솔직히 눈길이 안갑니다.
출력 과정도 그렇지만 후공정도 만만찮게 귀찮아서 출력 횟수가 늘어나는건 달갑지가 않죠
M3 맥스의 가장 큰 불만이라면...레진 자동공급이 매번 초기화되며 꺼지는데
일단은....돌릴때마다 메뉴를 찾아들어가 켜주고있습니다.
매번 수동으로 켜주지 않으면 그냥 공급이 꺼진상태로 돌더군요
수조 자체의 용량이 생각보다 적은 편이라 레진이 모자랄까봐 (크거나 많은 수량을 출력하면) 불안한데
매번 세팅해주기가 귀찮은것 정도가 불만이고
출력 시간은 기계 디폴트 세팅값이 약간 다른듯 좀 느린편입니다
기본 출력량이 많으니 좀 느려도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듯 해서 그냥 씁니다.
출력 예상시간은 출력하면서 지멋대로 왔다갔다 하는게 아주 부정확하더군요
출력후 후가공 공정도 중요한 과정인데
베드에서 분리하는 과정, 세척하는 과정, 서포트 분리, 경화하는 과정등도 자신만의 요령이 필요한듯 합니다.
도구와 방식, 이런저런 과정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너무 지저분해져서 작업이 힘들어 지더군요
수량이 많고 횟수가 많으면 더욱 그래서 나름 고민이 필요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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